지금 유튜브에서 난리난 레시피로 도전하는 느슨한 채식

성시경을 사로잡은 브리치즈 파스타

재료는 파스타의 메인이 될 브리치즈와 링귀니면 그리고 방울 토마토와 바질. 바질이 구하기 어려우면 바질 대신 루꼴라나 참나물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그 외에는 소금과 후추, 올리브 오일, 마늘이 끝입니다.

소금을 넣은 물이 끓기 시작하면 링귀니 면을 넣고 타이머를 10분으로 맞춰주세요. 그 후에는 토마토와 바질, 마늘을 손질해줍니다.

브리치즈까지 잘라 넣은 후 모든 재료를 보울에 넣고 소금, 후추, 올리브 오일을 넣어주세요.

타이머가 울리면 다 삶은 면을 건져 보울에 함께 섞어줍니다. 파스타 면의 온기가 치즈를 녹이면서 더욱 맛있고 향긋해집니다.

그렇게 뚝딱 완성된 브리 치즈 파스타! 찹 쉽죠? 성시경은 자신이 만들고도 한 입 먹을 때 마다 연신 와, 아, 미쳤다, 등의 감탄사를 내뱉었죠. 최근 만든 것중 제일 맛있다는 말을 덧붙이면서요. 그런데 이 재료에 ‘고기’가 단 하나도 안 들어갔다는 사실 눈치 채셨나요? 방울 토마토, 바질, 마늘 등 자연에서 온 재료를 사용해 싱싱하고도 손쉽게 뚝딱 만들어낸 미트프리 파스타! 사실 치즈가 주 메뉴인지라 완전한 비건이라고 이름 붙이긴 어렵겠지만 이 레시피와 함께라면 달걀이나 유제품은 허하는 락토오보 베지테리언 혹은 채식지향, 이른바 ‘느슨한 채식’에 도전할 수 있답니다.

강민경의 화이트 떡볶이 with 김말이

떡볶이 재료는 떡과 어묵 대신 들어갈 새송이 버섯 하나, 청양고추와 양파 1/4쪽, 대파와 양배추 그리고 맛을 책임질 비건 다시다 한포. 김말이 재료로는 생김과 감태, 라이스페이퍼와 당면을 준비해줍니다.

먼저 재료를 손질합니다. 양파와 대파, 양배추를 큼직큼직하게 썰어주고 새송이 버섯은 어묵모양으로 손질해주세요. 청양고추는 잘게 썰어줍니다.

김말이를 위해 당면을 삶아주세요. 5분간 바닥에 달라붙지않게 중간중간 잘 저어주면 됩니다.

당면을 건져 참기름 한 스푼, 진간장 세 스푼, 설탕 반 스푼을 넣고 버무린 후 물에 적신 라이스페이퍼, 김 또는 감태 위에 올린 뒤 말아주세요.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약불에 노릇하게 구워주면 끝!

하얀 떡볶이는 대파와 다진마늘을 볶고 양배추와 버섯을 넣어주세요. 채소가 익기 시작하면 물 300ml를 넣고 설탕 한 스푼 반과 비건 다시다를 넣은 후 간을 봐가면서 진간장과 후추를 넣어줍니다. 그 후에 떡과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떡이 말랑말랑해질 때까지 끓여주세요. 살짝 달게 먹고싶다면 물엿을 추가하면 된답니다.

강민경의 찰떡궁합 최강 비주얼을 자랑하는 김말이 & 감태말이와 하얀 떡볶이! 그런데 이제 채식을 곁들인. 고기가 없어도 깊고 진한 맛을 낼 수 있답니다. 여러분도 도전해보세요. 채식주의,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정 메뉴를 배제하는 것이 어렵다면 횟수를 줄이는 방법도 있어요. ‘고기없는 월요일’은 비틀즈의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가 공장식 축산업 내 동물들의 고통,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환경 문제 등을 이유로 일주일 중 최소한 하루는 채식을 하자고 제안한 캠페인입니다. 완벽한 비건이 어렵다면 단 하루, 고기를 줄이거나 위 레시피처럼 미트프리 메뉴들로 대체해 느슨한 채식에 도전해보는거죠. 채식주의, 부담없는 실천으로 시작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