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삼바가 ‘제니 운동화’로 대란템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리셀가 60만원을 기록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 제품. 추억의 삼바를 갖고 있다면 셀럽들처럼 스타일링 해보는 건 어떨까요?

국내 삼바 유행은 제니가 쏘아 올린 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 사진 한 장으로 삼바 재유행이 시작됐으니까요. 오랫동안 투박한 어글리 슈즈가 인기를 끌었다면 최근엔 삼바처럼 얄팍한 셰입의 스니커즈가 대세입니다. 슬림한 디자인이라 제니처럼 러블리한 원피스 룩에도 찰떡. 시크한 블랙 삼바는 캐주얼부터 로맨틱까지 다양한 스타일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같은 디자인이라도 컬러, 소재에 따라 그 느낌이 전혀 달라집니다. 오눅이 선택한 삼바는 웨일즈 보너와의 협업 컬렉션 제품으로 스웨이드 소재에 레드 포인트가 더해져 빈티지한 분위기를 풍기죠. 짜임이 살아있는 가디건에, 삼바, 니삭스를 함께 매치하니 러블리한 스타일이 완성됐습니다. 니삭스도 삼바 못지않은 유행 아이템이니 함께 매치해 센스 있는 룩을 연출해보세요.

슈즈 하나로 룩 전체 분위기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차분한 컬러의 톱, 슬랙스와 같이 클래식한 아이템에 컬러감이 돋보이는 스니커즈를 매치하는 것이죠. 차정원은 머스터드 컬러 삼바를 선택해 자칫 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룩에 생동감을 더했어요. 슈즈 컬러와 대비되는 파란 운동화 끈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 작은 선택에서 센스가 돋보이는 룩입니다.

삼바 스타일링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김나영 코디. 화이트 삼바는 가장 인기가 많아 리셀가 또한 엄청난 가격을 자랑합니다. 화이트 삼바는 캐주얼한 아이템들과 특히 잘 어울리는데요. 레더 재킷과 화이트 티셔츠, 데넴과의 조합은 군더더기 없이 완벽하죠. 김나영처럼 꾸안꾸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화이트 삼바는 무조건 준비해두는 것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