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남자들도 패션의 마무리를 네일아트로? 더 과감하고 독특해진 그들의 손끝.

 

지디, 화룡점정 민트 네일 포인트

지드레곤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미국의 가수 퍼렐 윌리엄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했는데요. 패션 아이콘답게 피스마이너스원의 핑크 체크 무늬 아우터와 볼캡으로 톡톡 튀는 캐주얼한 룩을 멋스럽게 소화한 모습이에요. 그 사이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건 다름 아닌 네일아트. 전체적으로 컬러풀한 느낌을 잘 살려주는 민트 컬러를 사용해 룩에 포인트를 더했어요. 사실, 작년에도 이 컬러를 사용해 네일아트를 한 적이 있는 만큼 특히나 민트색 네일 포인트를 애정하는 듯.

 

과감해진 ‘그’들의 일상 네일아트

젠더리스의 대표주자 조권의 손톱은 다채로움의 극치를 보여주는데요. 한 손가락만 화이트 풀콧으로 포인트를 준 일상 네일부터 마녀 손톱을 연상시키는 끝이 뾰족하고 긴 블랙 익스텐션 네일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버립니다. 최수영의 그, 정경호 또한 리얼 일상적인 룩에 화려한 레드 네일아트를 해 눈길을 끌기도 하고, 던은 주변 타투와 어우러지는 드로잉 네일 아트로 감각을 뽐내기도 했어요. 최근, 뉴욕 스케이트 보더들의 정석 네일아트인 러프하게 막 바른 듯한 블랙 네일아트를 도전한 BTS 제이홉. 네일아트 마니아인 그는 키치한 캐릭터, 초콜릿 컬러 등 다양한 아트로 개성을 표현해 왔어요.

 

심지어 네일 제품을 직접 만든 ‘그’들

네일아트를 사랑하는 해외 셀럽들은 직접 네일 아트 제품을 만들기도 합니다. 래퍼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골프 르 플레르(GOLF le FLEUR*)’에 네일 라인을 선보였어요. 젠더리스 아이콘인 해리 스타일스는 뷰티 브랜드 ‘플리징(PLEASING)’을 론칭했는데요. 그 또한 민트 컬러 네일 아트를 너무 좋아해 시그너처 컬러가 됐다고. 브랜드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아템도 네일 폴리시. 미국의 레퍼이자 배우인 머신 건 켈리는 끝이 뾰족한 스틸레토 셰이프나 핫핑크 컬러 등 매번 과감한 네일 아트를 선보이기로 유명한데요. 그의 브랜드인 ‘언돈 래커(UN/DN LAQR)’에는 그런 취향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