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 네일, 네일 스티커 등에 밀려 유물 취급을 받던 네일 폴리시가 귀환했다. 간편하게 말리고 빠르게 지울 수 있는 것이 장점. 이에 발맞춰 네일 폴리시 카테고리를 새롭게 추가했는데, 아세톤 없이 떼어지는 혁신적인 제품과 밀크티를 닮은 차분한 컬러가 첫 승을 거뒀다. 

 

| NAIL |

NAIL POLISH

제이한나 by 레이블씨의 #듄
사막에서 바람에 날리는 고운 모래의 색을 담은 누드 컬러 네일 폴리쉬. 톱코트 없이도 윤기 있고 매끄러운 피니시를 선사한다. 14.8ml 3만4천원.

 


| SCENT |

‘니치 향수 전성시대’라고 해도 될 만큼 향수의 영향력이 컸기에 향수 부문 신설에 망설임이 없었다. 프레시 플로럴, 스위트 플로럴, 시트러스, 우디 등 카테고리를 세심하게 나눈 덕에 딥티크, 아틀리에 코롱 같은 니치 향수의 대명사 격 브랜드를 포함해 베르두, 비얼라우 등 낯선 브랜드 제품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FRESH FLORAL SCENT

딥티크의 오 로즈 EDP
다양한 추출법을 활용해 장미의 다양한 향기를 포착했고, 여기에 아티초크와 리치, 캐머마일 노트를 더해 개성 있는 향수를 완성했다. 75ml 23만5천원.

“로즈 향수는 대부분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면 오산. 흔한 플로럴 노트를 이렇게 특색 있게 풀어내다니. 이 매력은 직접 맡아봐야 안다!” 딥티크의 오 로즈 EDP – 최샛별(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SWEET FLORAL SCENT

베르두의 그랑 크뤼 돌체 아말피 EDP
아말피 해변 절벽에서 영감을 얻은 플로럴 시트러스 향수. 레몬과 파촐리, 시더우드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100ml 13만5천원.

CITRUS SCENT

비얼라우의 비건 뉴트럴 퍼퓸 피트리 EDP
싱그러운 무화과 향과 우드 향이 조화를 이루는 젠더리스 향수. FSC 인증 종이,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다. 50ml 4만8천원.

POWDERY & MUSK SCENT

더 머천트 오브 베니스의 마이 펄 EDP
야생 바이올렛의 파우더리한 향기로 시작해 풍성한 화이트 플라워 향이 이어지고, 머스크 향기로 마무리된다. 100ml 25만8천원.

WOODY SCENT

버버리 뷰티의 시그니처 윈저 토닉 EDP
네롤리 향에 그린 만다린이 뒤따르고, 삼나무, 카다멈 향을 덧입혀 강가를 산책하는 듯한 산뜻함이 느껴진다. 100ml 34만2천원.

 


| TOOL |

TOOL

더툴랩의 해피림 메이크업 스펀지 점보
탄력 있는 사용감으로 베이스를 쫀쫀하게 밀착시킨다. 물에 적셔 사용하면 촉촉한 광채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3개 1만5천원.

“탱탱볼 같은 탄력이 베이스를 견고하게 쌓아준다. 단면 질감이 두 가지여서 용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 – 황선미(<얼루어> 디지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