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년째 다크서클을 방치한 채 살아온 에디터에게 어떤 변화가? 2023 <얼루어 베스트 오브 뷰티> 아이크림 부문 수상작, 비더스킨 ‘비타비타 서클 제로 아이크림’을 직접 사용해 볼 기회가 생겼다.

화장으로도 가려지지 않는 칙칙함

타고난 피부가 하얗고 매끄럽지 않아서 피곤할 때도 다크서클이 두드러지는 편은 아니었다. 친구들이 다크서클 고민을 늘어놓으며 컨실러를 덧바를 때 나는 대충 쿠션을 찍어 바르는 것으로 충분했기 때문이다. 삼십 대를 넘기고 잦은 야근과 과도한 블루라이트에 노출되자 어두운 피부를 가진 나에게도 눈 아래 컴컴한 다크서클이 두드러져 보이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제서야 화장으로도 가려지지 않는 다크서클의 칙칙하고 무시무시한 정체를 직접 경험하게 된 것이다.

자연스럽게 환해지는 톤

디지털 업무의 특성상 업무시간 동안 모니터 화면이나 스마트폰 화면에 코를 박고 집중하는 시간이 많다. 블루라이트에 많이 노출되면서 자연히 눈의 피로도가 심하게 느껴졌다. 눈가 피부 역시 서서히 노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느끼던 와중에 저자극 클린 뷰티 브랜드로 알고 있었던 비더스킨의 ‘비타비타 서클 제로 아이크림’을 알게 되었다. 이번 2023 <얼루어 베스트 오브 뷰티>의 아이크림 부문에서 수상한 제품이라 더욱 믿음이 갔다. 이 제품이 내 칙칙한 눈가를 밝혀줄 수 있을까? 먼저 비타민 B3, B5 그리고 비타민 C가 더블로 들어간 ‘비타민 BBCC 콤플렉스’라는 성분이 눈에 띄었다. 직접 사용해 본 비더스킨의 아이크림은 아이크림 초보자도 가볍게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었다. 컨실러나 코렉터 등 피부 화장을 두껍게 하지 않더라도 피부 속부터 투명하게 밝혀줘 다크서클을 커버하면서도 경계 없이 자연스레 환해지는 것이 장점이다.

눈가 피부 탄력까지  

아무리 좋은 성분이더라도 피부 상태가 이를 흡수해서 받쳐주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다. 피부에 탄력이 떨어져 축축 처진다면 아무리 다크서클을 환하게 만든다고 해도 눈가 주위가 푹 꺼져 어둡게 보이기 때문이다. 비더스킨의 ‘비타비타 서클 제로 아이크림’은 피부 탄력을 올리는 데 주력했다. 11가지 펩타이드 성분으로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합성을 촉진시킨다. 또한 얇은 피부에 해당하는 눈가 주위에 크림을 더욱 편하게 바를 수 있도록 길쭉한 입구의 끝 부분을 동그랗게 마감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눈 아래 애굣살과 눈두덩이의 얇은 피부에도 자극 없이 크림을 바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2023 <얼루어 베스트 오브 뷰티> 아이크림 부문 위너

비더스킨의 비타비타 서클 제로 아이크림

처음 아이크림에 입문하거나 예민한 피부 타입인 이들이 사용하기 좋은 데일리 치트키 아이템이다. 싱그러운 자몽 향으로 입문자들도 사용하기 부담스럽지 않고, 제형 역시 무겁거나 유분기가 과도하지 않아 예민한 피부에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더블 비타민 성분으로 다크서클 고민을 타파해주고, 주름 사이사이를 리프팅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눈가 주름이 고민인 이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30g 2만2천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