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이 필요해! 요즘 공유 사무실 5

내게 맞는 근무환경을 탐색하고 싶다면, 카페보다 효율적인 작업 공간을 찾는다면 주목할 만한 5곳의 공유 오피스를 소개한다.

패스트파이브 

– 밝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선호한다면
– 서울내 여러 지점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싶다면
– 클래식한 공유오피스를 경험하고 싶다면

서울 전역에 40개 지점을 운영중인 대표적인 공유오피스 브랜드다. 국내 최다 지점을 갖추고 있고, 3천개 이상의 회사, 2만7천명 이상의 멤버가 이용중인 만큼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이 큰 장점이다. 회사와 팀 단위로 공유오피스를 계약하기도 하지만 1인 기업, 프리랜서가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도 있다. 필요한 날만 이용하는 1일권 개념의 ‘차감형 패스’, 모든 지점을 한 달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무제한 패스’는 공유오피스를 처음 경험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전용좌석과 독립공간을 원한다면 ‘오픈형 데스크’ 또는 ‘프라이빗 오피스’를 신청하면 된다. 월 회원료 제외 추가 비용도 없어 신청 후 오롯이 일에만 집중하면 된다. 

차감형 패스 10회 19만원  무제한 패스 월 34만 9천원
오픈형 데스크 월 30만원부터  프라이빗 오피스 월 60만원부터

로컬스티치

– 거주공간과 업무공간의 거리를 최소화하고 싶다면
– 지역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싶다면
– 지점별로 색다른 업무공간을 경험하고 싶다면

코리빙&코워킹 브랜드로 현재 서울에는 마포와 남산, 강남에 거쳐 14개 지점을, 대전에 1개 지점을 운영중이다. 지역의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점별로 서로 다른 무드와 콘셉트를 가진 것이 재미있다. 주거와 업무공간뿐 아니라 카페와 식당 등의 리테일이 결합된 공간을 기획함으로써 도시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고자 한다. 멤버십 신청시 모든 지점의 공용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고정 좌석을 이용하고 싶다면 ‘1인 데스크’를 신청하면 된다. 사무용 데스크와 의자, 서랍장, 개인 사물함이 제공되며 3개월 이상 계약시 사업자등록도 가능하다. 외에도 팀이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오피스 공간, 1인 주거공간은 선호하는 위치와 적합한 크기에 따라 안내받을 수 있다.  

멤버십 월 12만원 1인 데스크 월 33만원부터
오피스 월 52만원부터  1인 주거공간 월 72만원부터

에피소드 강남 262

– 강남을 중심으로 타 업무권으로의 이동이 잦다면
– 간단한 촬영과 라이브 등의 업무가 필요하다면
– 홈오피스용 거주 공간을 찾고 있다면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의 강남 지점으로 주거 공간과 공유오피스 공간을 함께 갖추었다. 뱅뱅사거리 바로 앞에 위치해 강남권역과 타 업무권역 접근성이 우수한 게 장점이다. 3층의 공용공간이자 홈오피스 개념의 ‘에피소드 웍스’는 입주민 외에도 에피소드 앱을 통해 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다. 1인 집중석과 다양한 크기의 큐브 회의실, 화상회의 공간, 1인 미디어 라이브 공간 등 다양한 업무 형태를 지원한다. 또한 의류 스타일러, 락커, 안마기 등의 시설을 갖추어 안락하고 쾌적하다. 지하1층에는 컨퍼런스룸이 있어 필요시 세미나와 행사까지 진행할 수 있다. 

에피소드 웍스  4만원 / 월 40만원(입주민은 50% 할인)

집무실

– 다양한 형태의 좌석을 이용해보고 싶다면
– 단시간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다면
– 여유로운 휴식도 함께 즐기고 싶다면

편하게 일하는 자세는 누구나 다르다. 집무실을 이러한 점을 반영해 여러 형태의 좌석과, 자체 제작한 워크 모듈을 설치했다. 시원하게 뚫린 개방형 좌석부터 사방이 막혀 몰입을 돕는 공간까지 본인의 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법은 간단하다. 회원권을 결제한 후 집무실 앱의 QR코드로 출입하면 된다. 기본 회원권의 경우 매일 1시간의 기본 이용시간이 제공되며 초과이용시 추가 요금이 자동결제된다. 전 지점 지정석을 제외한 빈자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프린팅과 커피, 다과는 무료다. 추가 요금이 붙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고 싶다면 무제한 회원권을 가입하면 된다. 오후 3시와 8시에는 있는 짧은 휴식시간에는 간단한 디저트와 위스키, 칵테일, 무알콜음료가 제공된다. 집무실의 분위기가 궁금하다면 신규회원만 누릴 수 있는 3일 무료 이용권을 추천한다. 

회원권 월 3만3천원(기본제공시간 초과시 시간당 3천3백원)
무제한 회원권 월 38만5천원  지정석 회원권 월 63만원부터

위워크

– 여러 국가의 지점을 이용하고 싶다면
– 접근성이 좋고 기본에 충실한 오피스를 찾는다면
– 회의와 통화가 잦은 업무가 필요하다면

미국에서 시작한 대표적인 글로벌 코워킹 플랫폼으로 전 세계 700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중이다. 현재 국내에는 서울 17개, 부산 2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우수한 접근성과 널찍한 라운지 공간, 프라이빗한 폰부스와 회의실 등 공유오피스의 기준을 세운 쾌적한 시설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는 핫 데스크, 지정좌석 개념의 전용 데스크, 독립된 공간인 프라이빗 오피스로 나누어지며 월정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추가 비용없이 전 세계 모든 지점의 핫데스크를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올액세스 멤버십도 지난해 새롭게 추가됐다. 단, 위워크 앱을 통해 방문예정인 지점을 사전예약해야 하며 공휴일에는 이용할 수 없다. 지점에 따라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올액세스 월 22만5천원부터  핫 데스크 월 30만원대부터
전용 데스크 월 40만원부터

에디터
정지원
포토그래퍼
COURTESY OF FASTFIVE, LOCALSTITCH, EPISODE, JIPMUSIL, WE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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