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형제들은 현재 핑크빛 열애 중. 브루클린 베컴은 여배우 니콜라 펠츠와, 로미오 베컴은 모델이자 인플루언서인 미아 리건과 열애 중인데, 브루클린 베컴은 지난 4월 9일(현지시각) 품절남이 됐어요.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의 패션 센스를 물려받아서인지 두 커플의 비주얼 센스가 남다른데요. 힙스터 커플의 교과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두 커플의 커플룩을 살펴볼까요?

브루클린 베컴♥니콜라 펠츠

니콜라 펠츠는 자산이 약 2조에 달하는 월스트리트 투자자 넬슨 펠츠와 모델 클라우디아 헤프너의 사이에서 태어났어요. 결혼식 역시 넬슨 펠츠 소유의 팜비치 대저택에서 이뤄졌죠. 덕분에 이 커플의 별명은 금수저 커플. 하지만 그보다 더 부러운 건 유전자로부터 물려받은 매서운 비주얼이 아닐까요.

1 자연스러운 크로스 스타일링

브루클린과 니콜라의 커플룩 코드는 크로스 스타일링. 같은 톤의 상의 혹은 하의를 매치하기보단 상대방의 하의 컬러를 상의로 매치하는 식의 X자 스타일링이 포인트에요. 크로스 스타일링은 맞춘 듯 안 맞춘 듯, 자연스럽지만 룩의 통일감을 줘서 캐주얼하면서도 힙한 멋스러움을 강조해 줘요.

2 퇴폐미 장착한 거울 셀카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브루클린 베컴답게 일명 ‘거셀’이라 불리는 거울 셀카를 자주 찍는데요, 집에서 찍은 만큼 자연스럽게 이너웨어가 드러나죠. 이때 중요한 건 보디라인을 가리기보단 오히려 섹시하게 강조하기. 브루클린은 남성미 넘치는 탄탄한 어깨와 가슴 라인을, 니콜라는 골반과 허리 라인을 드러내 퇴폐미를 표현했어요.

로미오 베컴♥미아 리건

Z세대 인플루언서로 주목받는 미아 리건. 남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분방한 무드와 독특한 컬러 매칭 스타일로 Z세대가 열광하는 모델이 되었어요. 덕분에 로미오 베컴과 같이 커플 캠페인 화보를 찍는 등 패션 브랜드들로부터 열띤 관심을 받고 있죠.

1 맥시멀리즘 활용하기

로미오와 미아 커플은 개성을 중시하는 요즘 세대답게 룩을 맞춰 입는 대신 각자의 아이덴티티를 표출하되 맥시멀 한 무드 자체를 가져가는 식으로 커플 스타일링을 전개했어요. 각자 화려한 실버 주얼리를 여러 개 레이어링 하는 등 분위기적인 통일감을 주는 것도 한 방법이죠.

2 채도 통일하기

요란한 커플룩은 부담스럽고 어색하게 느껴진다면 이 커플처럼 전체적인 채도만 맞춰 보세요. 전체적으로 톤 다운된 컬러를 매치하는 식으로 통일감을 주면 똑같은 아이템은 하나도 없지만 어딘가 비슷한 느낌으로 느껴져 캐주얼하면서도 트렌디한 커플룩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