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은 존재

섬세한 만큼 유약하고 공들인 만큼 아름다운 세라믹의 광택과 곡선.

연꽃 형태를 본뜬 오목한 접시 세트는 12만9천원, 광주요(Kwangjuyo).

투명하지 않지만 말갛게 빛이 투과되는 유리 찻사발은 40만원, 이지은, 솔루나리빙(Soluna Living).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닮은 노란색 오브제는 7만9천원, 헤이 바이 이노메싸(Hay by Innometsa).

까끌까끌한 질감과 따뜻한 색감의 둥근 라이트 홀더는 각각 7천9백원, 1만2천9백원, H&M 홈(H&M Home).

올록볼록한 버건디 컬러의 오브제는 3만5천원, 헤이 바이 이노메싸.

매트한 도자기의 텍스처를 느낄 수 있는 뿔 형상의 오브제는 21만원, 39etc.

금색 도트로 포인트를 더하고 푸른 물결의 빛을 담은 화병은 25만원, 강인경, 솔루나리빙.

석산의 거친 굴곡이 절묘하게 새겨진 인센스 홀더는 3만5천원, 이스트스모크 바이 키오스크키오스크(Eastsmoke by Kioskkiosk).

꽃 한 송이를 가만히 품을 줄 아는 영롱한 옥색 화병은 4만2천원, 박선민, 솔루나리빙.

온통 푸른색으로 따스한 겨울 풍경을 그린 접시는 15만원, 로얄코펜하겐(Royal Copenhagen).

삐뚤빼뚤하지만 연필 한 자루 정도는 쏙 들어가는 홀더는 8만원 이스트스모크 바이 키오스크키오스크.

제시카 한스가 소의 무늬에서 영감받아 디자인한 머그는 5만1천원, 헤이 바이 이노메싸.

오톨도톨한 질감의 부드러운 분홍색 오브제는 3만5천원, 헤이 바이 이노메싸.

얇은 갈래 형태의 받침 장식을 더한 브라운 컬러 화병은 11만원, 이스트스모크 바이 39etc(Eastsmoke by 39etc).

백자 위에 황제의 꽃으로 불리는 목단을 새긴 호리병은 62만원, 광주요.

검은 동그라미가 서로 엉겨붙은 형태의 홀더는 8만5천원, 이스트스모크 바이 키오스크키오스크.

    에디터
    정지원
    포토그래퍼
    KIM MYUNG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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