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얼굴형을 위한 블러셔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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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vender & Lilac
“긴 얼굴형을 가졌다면 광대뼈의 가장 높은 부분부터 수평으로 넓게 블러셔를 펴 바를 것. 이렇게 하면 얼굴이 분할돼 긴 얼굴이 짧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연보랏빛 라벤더색은 칙칙한 피부톤을 화사하게 밝힌다. 따라서 노란 피부, 칙칙한 피부를 가진 사람이나 오후에 화장이 칙칙해 보일 때 라벤더색 블러셔를 사용하면 전체 메이크업이 화사해 보인다. 이때 주의할 것은 어두운 베이스 화장에 라벤더색 블러셔를 바르면 볼만 동동 떠 보일 수 있다는 것. 혈색이 거의 없는 창백한 피부 역시 푸른 기가 많이 감도는 라벤더색은 얼굴을 더욱 창백해 보이게 만드니 피하는 것이 좋다. 라벤더색 블러셔는 그 자체로 컬러 코렉터 기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단독으로 사용할 때는 볼 위쪽을 중심으로 볼 전체에 얇고 넓게 펴 바르는 것이 예쁘다. 특히 얼굴형이 긴 사람은 광대뼈 윗부분부터 가로로 넓게 라벤더색 블러셔를 펴 바르면 긴 얼굴이 짧아 보이는 효과도 있다. 라벤더색 블러셔를 눈썹뼈 끝부터 광대뼈 끝까지의 관자놀이 부위에 C자 모양으로 바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라벤더색 블러셔가 칙칙한 눈가 주변에 혈색을 더해 얼굴이 한층 화사해 보인다.

| 타입별 블러셔 |

1 파우더 타입 발색이 자연스럽고 양 조절이 편해 초보자도 사용하기 쉽다. 동그란 치크 브러시에 블러셔를 묻힌 뒤 강조하고 싶은 부위에 콕 찍은 다음, 브러시로 블렌딩한다.

2 쿠션 타입 크림 타입 블러셔보다 발색이 옅은 편이라 초보자가 사용해도 실패 확률이 적다. 원하는 부위에 두드려 바른 뒤, 퍼프로 블렌딩한다.

3 크림 타입 발색과 지속력이 뛰어나지만, 양 조절이 힘들다. 소량을 손에 찍어 볼 중앙에 두세 번 원을 그리듯 바른 다음, 손끝이나 파운데이션 퍼프로 펴 바른다.

4 스틱 타입 휴대가 간편하고 원하는 부위에 블러셔를 바르기 쉽지만, 한 부분에만 뭉쳐 발리는 경우도 많다. 원하는 부위에 점을 찍듯 바르고 손끝이나 파운데이션 퍼프로 블렌딩한다.

5 리퀴드, 틴트 타입 원하는 부위에 점을 찍듯 바르고 사선 모양의 파운데이션 브러시로 블렌딩하면, 수채화처럼 은은하게 물든 치크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블러셔를 먼저 바르고 파운데이션을 덧바르면 좀 더 자연스럽다.

21 미샤의 컬러링 멀티 스틱 버블드레스 라벤더색 스틱 블러셔와 블렌딩 브러시가 함께 내장됐다. 7.1g 1만2천8백원.

2 미샤의 텐션 블러셔 VL01 라벤더 바스킷 메시 망을 통해 부드러운 크림 제형이 고르게 묻어나며, 피부에 자연스럽게 밀착된다. 8g 1만1천8백원.

3 블리블리의 촉촉 워터 쿠션 블러쉬 청순 엔젤라벤더 여러 번 덧발라도 뭉침이 적은 라벤더색의 쿠션 블러셔. 3.5g 1만6천원.

4 더페이스샵의 싱글 블러쉬 PP01 캔디바이올렛 피지와 땀을 흡수해 자연스러운 발색이 오래 유지되는 바이올렛 컬러 블러셔. 4g 5천5백원.

5 조성아22의 리얼 치크 스무더 라일락드롭 촉촉한 크림 제형의 블러셔가 담긴 쿠션 일체형 블러셔. 20g 2만1천원.

6 쉬드엘의 샤이 걸 블러셔 플럼 라벤더 포도, 사과 추출물 등이 피부에 영양을 부여하는 파우더 타입 블러셔. 5g 1만5천원.

7 이니스프리의 미네랄 블러셔 1호 속삭이는 라일락 고운 입자의 파우더를 사용해 여러 번 덧발라도 뭉침이 적다. 7g 7천원.

    에디터
    김지수
    포토그래퍼
    Cha Hye Kyung, Shim Kyu Bo
    모델
    정지나
    헤어
    오종오
    메이크업
    우현증(우현증메르시)
    어시스턴트
    조은아
    도움말
    우현증(우현증 메르시 원장), 김주희(제니하우스 청담힐점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영운(쉬드엘 제품 개발팀), 윤지희(시슬리 프로모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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