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베어 먹으면 그 달콤함에 일상의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올해의 편의점 간식들.

‘인가’ 샌드위치

출시되기 전부터 시선 집중! 모 방송국 매점에서 판매하던 그 맛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아이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그 맛이라니 화제가 되는 건 당연했다. 편의점 3사들은 연이어서 방송국의 음악 프로그램이 연상될 수 있는 이름으로 샌드위치를 내놓았다. 딸기잼이 들어 있는 것을 베이스로 마요네즈로 버무린 양배추 샐러드가 원조 샌드위치의 포인트인데 출시된 제품들은 감자, 달걀 샐러드 등으로 변형을 주었다.

생크림 파이

한 번 뜯으면 기본이 3개라는 이야기가 있는 오리온의 ‘생크림 파이. 한 입에 들어갈 수 있는 작은 크기에 입안 가득 생크림이 퍼지는 느낌은 중독을 부를 수밖에 없다. 여기에 무화과와 베리, 쇼콜라와 카라멜 등으로 씹는 맛도 더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도 넓다. 출시 두 달 만에 1000만 개가 넘게 팔렸으니 올해가 가기 전에 꼭 한 번 먹어보자.

오예스 수박

장수 과자의 변신이 눈길을 끌었던 올해. 가장 사랑을 많이 받은 제품 중 하나는 오예스 수박. 자일리톨이 들어가서 청량감이 살아 있고 수박 시럽이 19%나 들어가서 개봉을 할 때부터 수박 향이 퍼진다. 냉동실에 얼러서 차게 먹는 방법이 제품과 더 잘 어울린다고 하니 참고하자.

리얼 모찌롤

일본의 유명 편의점에서 먹을 수 있었던 모찌롤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CU의 리얼 모찌롤. 일본 여행 갈 때 꼭 먹어야 하는 리스트인 이 제품을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며 주목을 받았다. 찹쌀떡처럼 쫀득하면서도 부드럽고 촉촉한 빵으로 감싼 식감으로 화제가 됐는데 상반기 일평균 매출액이 육개장 사발면의 2.4배에 달하며 히트 상품이 됐다.

귤맛 우유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조합으로 현재 가장 핫하게 SNS 인증이 되고 있는 빙그레의 ‘귤맛 우유’. 먹어본 사람들의 호불호가 강하지만 눈길이 가는 귤색이라 손이 갈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맛에 대해서는 극명하게 나뉘는 편이니 꼭 한 번 테스트를 먼저 해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