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있으면 든든하다. 특유의 손맛으로 우리를 극락으로 인도해줄 마사지기 다섯. 

테라바디의 리커버리에어 젯부츠 

#혈액순환펌프 #하체부기타파 #공기압테라피
말 그대로 부츠를 신듯 착용하고 강도와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물리적인 자극으로 근육을 푸는 것이 아니라, 공기압으로 다리에 압박을 줘 혈액순환과 회복을 돕는 원리다. 강도를 가장 세게 설정해도 다리에 부담스러운 느낌 없이 부드럽게 압력을 가해 ‘역시 테라바디는 다르구나’ 싶었던 제품. 많이 서 있거나 걸었던 날에 젯부츠를 하면 확실히 가뿐해지는 느낌이 든다. 무선 사용이 가능해 침대 위에 누워서 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1백39만원 -신지수(<얼루어> 뷰티 에디터) 

 

스파알의 포터블 목 어깨 마사지기

#보급형원장님 #손모양마사지기 #급한대로만족 #핸즈프리
동그란 볼이 빙글빙글 돌며 어깨를 문대는 과거의 마사지기와 달리 손가락으로 주무르는 모양을 흉내 내는 기기. 어깨가 결려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때 이 기기를 응급처치용으로 사용하기 좋다. 광고에서 말하듯 에스테틱 원장님의 손길처럼 시원하지는 않지만, 유난히 딱딱하게 뭉치는 승모근 부위를 풀기엔 괜찮은 대안이 되어줄 것 같으므로. 일주일은 고사하고 이주일에 한 번도 마사지 숍에 갈 수 없는 바쁜 직장인에게 추천할 만한 기기. 착용한 채로 웬만한 워드 작성도 가능하다. 21만9천원 – 이정혜(<얼루어> 뷰티 디렉터)

코지마의 투핸즈 손복부마사지기

#생리통OUT복부마사지 #엄마손마사지 #따끈따끈돌기손지압
매일 원고를 쓰기 위해 키보드와 씨름하는, 수족 냉증러를 설레게 만든 제품! 기기를 배에 올려 전원을 켜고 버튼을 누른 다음, 양손을 넣었다. 공기가 점점 차오르면서 손에 압력이 가해지는데, 안쪽에 수많은 지압 돌기가 있어 손가락 사이사이가 시원했다. 전원 버튼을 한 번 더 누르자 복부 쪽 롤러가 회전하며 배까지 마사지해준다. 온열 기능으로 아랫배가 뜨끈해지니 더부룩한 속이 편안해지는 듯한 느낌? 손 지압은 물론이고, 의외로 복부 마사지 기능이 좋아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요긴한 제품일 듯하다. 24만8천원 – 황혜진(<얼루어> 뷰티 에디터)

풀리오의 종아리 마사지기

#알깨기마사저 #손맛그이상 #아이돌각선미 #풀린다풀리오
풀리오 종아리 마사지기는 유명세를 탄 지 오래된 제품이다. 그럼에도 그간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세븐라이너 시절부터 다리 마사지기라면 여러 제품을 사용해봤지만,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기에. 하지만 풀리오는 달랐다. 첫 사용 시 나도 모르게 입에서 헉! 소리가 나올 정도로 강한 압이 정말 압권이다. 2~3회 사용하고 나면 종아리 둘레가 1인치는 족히 줄어든다. 부기 완화와 혈액순환은 말할 것도 없다. 뒤늦게 구매해서 매일 밤 사용하는 애정템. 러닝을 즐기거나 하체 비만이 고민인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사용해보길! 19만8천원  – 이정혜(<얼루어> 뷰티 디렉터)

클럭의 스트레칭 마사지기 울트라

#일단누우세요 #일단누우세요 #맞춤스트레칭 #3단접이식
퇴근 후 집에 오면 꿈쩍도 하기 싫은 현대인의 마음을 공략한 스트레칭 마사지기. 힘을 푼 상태로 편히 누워 있으면 온몸을 굴리면서 스트레칭해준다. 모니터 앞에서 사경을 헤매느라 딱딱하게 굳은 목과 어깨, 등허리, 골반 등 온몸에 쌓인 피로를 풀어준다. 목부터 골반까지 순차적으로 관리하고 싶으면 ‘다이나믹 프로그램’을,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있어 척추 주변 근육이 뻐근하다면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이용할 것. 물론 부위별 집중 관리도 가능하다. 온열 기능을 더해 온몸이 사르르 풀리는 마법을 경험해보길! 45만원 – 김민지(<얼루어> 뷰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