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을 볼 때 마다 불룩하게 튀어나와 스트레스라고요? 살이 아니라 자세가 원인일 수 있어요!

앞벅지 고민, 우선 자세부터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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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앞 부분이 유난히 튀어나와 고민인 이들이 얼마나 많으면 ‘앞벅지’라는 말이 생겼을까요? 앞벅지가 고민인 사람이라면 우먼저자신의 자세부터 먼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골반 ‘전방경사’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허리가 과하게 꺾이고 엉덩이는 뒤로 빠져 마치 오리 엉덩이처럼 되는 자세인데요, 이는 장시간 앉아있거나 또는 장시간 서있을 경우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 현대인의 과반수 이상이 전방경사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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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경사가 오래 지속될 경우 허리 주변의 통증이 생기고 아랫배가 나올 수 있습니다. 배를 내밀고 있기 때문에 배의 근육은 늘어져 약해지는 반면 앞벅지 근육은 긴장하게 됩니다. 몸 전체를 잡아주는 복근과 엉덩이가 약해지니 허벅지 근육에 과하게 부하가 걸리는 거죠. 근육이 긴장해있으니 노폐물 순환도 원활하지 않고요. 때문에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툭 튀어나온 허벅지가 좀처럼 슬림 해지지 않는 것 입니다. 본인이 전방경사에 앞벅지 고민을 갖고 있다면 먼저 전방경사를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벅지, 어떻게 스트레칭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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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이 긴장해서 튀어나온 앞벅지는 운동보다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좋아요. 제이제이, 강하나, 자세요정 등 여러 유튜버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앞벅지 스트레칭 자세는 바로 ‘비둘기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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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바닥에 편하게 앉은 뒤 한 쪽 다리를 뒤로 보냅니다. 편 다리의 무릎과 발목은 최대한 바닥에 닿을 수 있도록 하고 골반은 정면을 향하도록 합니다. 접은 다리는 최대한 90도를 만들 수 있도록 합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따라해 보면 앞벅지가 정말 찢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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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세에 익숙해진 사람이라면 편 다리의 무릎을 접어 올린 뒤 발목을 손으로 잡고 발바닥을 엉덩이 쪽에 붙인다는 느낌으로 당겨 주세요. 좀 더 깊은 자극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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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스트레칭은 무릎을 바닥에 대고 시작합니다. 두 무릎 사이에는 주먹 하나 정도 들어갈 만큼의 여유 공간을 두고 발등은 바닥에 닿도록 놓아 주세요. 그리고 한쪽 발을 앞으로 꺼내어 놓는데 이때 무릎과 발목이 1자로 떨어지는 위치를 찾아 줍니다. 그 상태에서 발은 그대로 두고 다리만 펴서 상체를 위로 세워줍니다. 한 쪽 다리가 쫙 펴지도록 말이에요. 그런 다음 두 손은 깍지를 껴서 머리 위로 들어 줍니다. 이때 어깨가 따라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이 상태로 5번 호흡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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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펴진 다리를 접어 상체를 앞으로 보내는 동작을 총 다섯 번 반복해줍니다. 이후 반대쪽도 똑같이 해주세요. 이렇게 긴장된 앞벅지를 풀어주는 것 외에도 늘어진 복부의 근육을 강화해 전체적인 전방경사 자세를 바로 잡는 것이 보기 싫은 앞벅지를 매끈하게 가꿔 주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