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의 새로운 넷플릭스 드라마 ‘이두나’ 속 수지의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 전격 분석! 은퇴 전 섹시 두나 vs 은퇴 후 청순 두나, 당신의 선택은?

지난주 넷플릭스 <이두나!> 공개되며 이두나 스타일이 화제에 오르고 있어요. <이두나!>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수지는 아이돌로 활동하다 돌연 은퇴 후 셰어 하우스에 살고 있는 이두나 역을 맡았는데요. 수지의 화려한 미모에 웹툰 찢고 나온 것 같다는 평이 쏟아지고 있죠. 반할 수 밖에 없는 이두나의 헤어 메이크업 플러팅, 살펴보실까요?

 

은퇴 전 ‘파워풀하고 강렬한 섹시 두나’

걸그룹 드림 스윗의 리더로 등장하는 이두나는 아이 홀을 은은하게 물들인 세미 스모키로 섹시한 매력을 드러내요. 점막을 블랙 라이너로 촘촘하게 채우고 눈가 끝은 다크한 컬러의 섀도로 스머징해서 길게 뺐죠. 립은 앵두 빛의 맑은 레드 계열 틴트를 바른 듯 은은한 광택감을 자랑해요. 무대 위에 선 아이돌의 화려한 면을 돋보이게 하는 룩이죠? 미쓰에이 시절의 수지도 생각나고요!

헤어는 묵직한 블랙 컬러로 물들여 수지의 하얗고 투명한 피부 톤을 더 반짝이게 합니다. 스트레이트 펌에 앞머리는 풀뱅으로 무겁게 내려 이마를 완전히 가렸어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시크해보이죠? 옆머리는 턱 끝 라인에 맞춰 잘라 얼굴의 양옆 여백을 가려주는 히메 컷으로 안 그래도 작은 얼굴이 더 작아 보이는 효과를 냈어요. 히메 컷은 90년대의 감성을 소환한 일명 ‘더듬이 뱅’으로 블랙핑크 로제와 제니, 뉴진스 민지도 연출했던 스타일이죠. 앞머리와 옆머리의 커튼 사이로 얼굴을 빼꼼히 드러내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은퇴 후 ‘꾸안꾸 내추럴한 청순 두나’

은퇴한 두나는 평소 수지의 인스타그램 속 셀카를 뚫고 나온 듯 싱크로율 100% 의 모습이에요. 화장기 없는 수수한 피부와 윤기 흐르는 긴 생머리 그 자체를 보여주죠.

원준과의 말랑말랑한 케미를 일으키는 씬에서는 한 끗의 오차 없는 날카로운 인상의 스트레이트에서 굵은 웨이브의 헤어로 변주해요. 풍성한 볼륨과 함께 한층 부드러워진 인상이죠? 세상 밖으로 마음을 조금씩 여는 두나의 심경 변화가 헤어 룩에도 반영된 모습이에요.

주목받고 싶지 않지만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통통 튀는 매력의 이두나! 깜찍한 헤어 핀 장식을 더한 룩에서는 냉미녀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따뜻하고 정 넘치는 두나의 캐릭터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핀만 꽂아도 하이틴 스타 그 자체죠? 귀 바로 옆에 꽂아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을 냈어요.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 수수한 매력은 두나의 치트키죠. 은퇴한 두나는 집콕 라이프를 즐기는 만큼 피부에 아무 것도 바르지 않은 듯 맑고 깨끗한 민낯 메이크업으로 등장합니다.

특히 두나가 원준의 강의실에 찾아가 책상에 엎드려 밥 먹으러 가자고 하는 클로즈업 씬에서 수지의 피붓결과 속눈썹은 반짝 반짝 윤이 나요. 이 장면에서 두나의 플러팅에 모두가 넘어갔다는 후문! 속눈썹을 한 올 한 올 촘촘히 빗어 올리고 치크는 은은한 핑크 계열로 물들여 모공 하나 안 보이는 고운 피부를 더 예뻐 보이게 연출했어요. 립라인을 부각시키지 않고 선홍빛 체리 과즙이 자연스럽게 물든 듯한 입술도 따라하고 싶게 만들죠. 입술 정중앙에 틴트를 콕 찍어 발라 손가락 끝으로 얇게 펴바르 듯 스머지하면 두나처럼 연출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