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고 끈적임이 적어 데일리 스킨케어로 제격인 스킨 팩! 스킨 팩을 할 때에는 어떤 토너를 고르는지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얇고 고르게 밀착되는 화장솜을 사용하는지도 중요하다. 요즘 스킨 팩에 푹 빠진 에디터가 수분감을 두 배로 충전하는 스킨 팩 맞춤 화장솜을 선별했다.

 

목까지 한번에 
1 문썸의 프리미엄 스펀지 시트 

윗면과 아랫면이 모두 곡선 처리된 물결 디자인으로, 두 매가 절개선을 따라 접혀 있다. 길게 펼쳐지기 때문에 스킨 팩을 할 때 목에 가로로 붙여 넥 케어까지 할 수 있고, 가운데 절개선을 콧대에 맞게 대면 양쪽 눈 밑과 코 옆을 완벽히 감싼다. 적은 양의 토너로도 화장솜이 충분히 적셔지는 펄프- 레이온 원단이며 형광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순하다. 80매 3천3백원.

시스루 밀착 
2 그라운드플랜의 클리어 하프 코튼 

피부가 다 비칠 정도로 얇게 밀착되는 게 특징이다. 밀착력이 높은 만큼 피부가 스킨 팩의 수분을 빨리 흡수해 바쁜 아침, 퀵 마스크로 추천한다. 빈 통에 화장솜이 잠길 정도로 토너를 채우고 냉장실에 넣어뒀다가 샤워 후 머리를 말리면서 5~10분 정도만 얼굴에 붙여놓으면 끝. 부기가 빠지고 메이크업도 훨씬 잘 받는다. 120매 4천원.

수분 잠금 엠보싱 
3 필리밀리의 엠보싱 화장솜 

촘촘하게 음각 처리된 다이아 모양의 홈이 토너의 수분을 가둬 오래도록 촉촉하다. 깊은 수분감이 필요할 때 스킨 팩으로 활용하면 20~30분까지도 화장솜이 마르지 않는다. 원단을 고온에서 열가공한 뒤, 엠보싱 처리로 탄탄하게 압축해 보풀, 뭉침, 밀림 현상이 적다. 유럽의 유해 물질 시험을 통과해 연약한 아기 피부에도 안전하다. 220매 3천5백원.

전문가의 스킨 팩 
4 유프레이야의 1/5 스키니 스킨케어 화장솜 

전문 피부관리 숍에서 애용한다고 입소문난 화장솜이다. 원단의 섬유 밀집도가 높아 아무리 당겨도 찢어지거나 보풀이 일지 않는다. 눈가, 입 주변 등 굴곡진 부위에 딱 맞게 올려놓을 수 있도록 한쪽 면이 곡선 처리된 것도 장점. 표백제, 형광증백제 등 화학 성분을 배제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500매 1만8천원.

1타 5피 
5 이니스프리의 스킨팩 전용 5겹 화장솜 

100% 순면 원단의 두꺼운 화장솜을 5겹으로 분리할 수 있어 스킨 팩에 안성맞춤이다. 한 매의 화장솜에 토너를 듬뿍 적신 다음, 페이스트리처럼 얇게 1겹씩 떼어내 이마, 양볼, 코, 턱에 붙여주면 얼굴에 딱 맞는 팩이 만들어진다. 보풀이 일지 않아 1겹씩 분리해도 깔끔하게 떨어지고, 일일이 토너를 적실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80매 3천5백원.

티슈형 빅 사이즈 
6 화이트래빗의 플레인 타입 화장솜 

티슈처럼 넓게 펼칠 수 있도록 두 번 접혀 있는 형태다. 전부 펼치면 얼굴의 절반을 덮는 정도. 레이온 부직포가 아닌 100% 천연 순면이라 피부결을 따라 닦아내듯 문질러도 자극적이지 않다. 한 매를 네 등분으로 나눠 이마, 양볼, 턱에 얹어도 좋고 두 매를 펼쳐 눈, 코 부위에 홀을 뚫으면 실제 마스크 팩처럼 사용 가능하다. 100매 3천원.

토너 아껴주는 화장솜 
7 뷰디아니의 1/2 고급 화장솜 

스펀지 형태의 펄프와 레이온 혼방 원단을 이용해 화장솜이 토너를 흡수하지 않고 피부에 그대로 돌려준다. 덕분에 토너를 많이 덜어내지 않고도 촉촉한 팩이 완성된다. 절개선을 따라 이어진 두 매를 펼쳐 굴곡진 부위를 넓게 감싸거나, 뜯어서 건조한 부위에만 올려두거나, 겹쳐서 더욱 풍부한 수분감을 느낄 수도 있다. 90매 2만7천원.

필링 반 마스크 반
8 그라운드플랜의 클리어 하프 코튼 

순면을 5배 압축한 ‘압축 솜’과 펄프 원단을 스펀지처럼 가공한 ‘스펀지 솜’이 각각 60매씩 들어 있다. 각질 제거 효과가 있는 압축 솜에 토너를 살짝 묻혀 피부결을 정돈한 뒤, 수분 보유력이 뛰어난 스펀지 솜에 토너를 다시 한번 흠뻑 적셔 팩처럼 활용하면 된다. 완벽한 스킨 팩을 위한 노폐물 제거 단계까지 맞춤 화장솜으로 쓸 수 있어 실용적이다. 120매 5천5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