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사남녀가 구입하면 삶의 질을 높이는 셀프 혼수 리스트(2)
비록 혼자 살지라도, 마음먹고 하나쯤 장만하고 싶다. 삶의 질을 끌어올릴 나를 위한 혼수 리스트.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크롬 에디션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가 6년 만에 새로운 색을 입었다. 메탈 소재에 은은한 광택이 나는 크롬을 입은 이번 에디션은 커피머신이면서도, 또 크롬이 반짝이는 각도에서는 유려한 선이 더해져 현대미술품이 연상된다. 쓰다 보면 편리함이 배가되는 자동 오픈 헤드와 캡슐 바코드를 자동으로 인식해 최고의 맛을 뽑는 바코드 브루잉, 고속 회전 추출로 풍성한 크레마와 깊은 향을 구현하는 센트리퓨전 기술력은 그대로 담았다. 여기에 25ml의 리스트레토부터 5가지 용량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까지. 홈 카페의 ‘때깔’이 달라진다. 34만9천원.

테팔 이지프라이 & 피자
집에서 먹어도 되지만 굳이 외식하는 이유는 음식의 ‘바이브’에 있다. 에어프라이어의 크기에 맞춰 조각조각 잘라야 했던 피자를 레스토랑에서는 한 판을 통으로 먹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무려 11인치 피자 한 판이 통으로 들어가는 테팔의 와이드 에어프라이어는 27cm의 넓은 바스켓 덕분에 무엇이든 통 크게 넣어 음식의 형태를 살리고 수고로움을 줄인다. 치킨윙은 30개, 감자튀김은 1kg까지, 여러 채소를 한 번에 구울 수도 있다. 자동 조리 프로그램 10개도 탑재되어 있다. 21만9천원.

라이카 시네 플레이 1
OTT 콘텐츠의 열혈 구독자라면 라이카의 시네 플레이 1을 눈여겨보길. 광학에 있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기술력에 바우하우스 양식을 계승한 디자인을 입은 프로젝터는 남부럽지 않은 영화관을 단숨에 완성한다. 언제 어디서나 화면의 수직과 수평, 밝기와 초점을 자동 정렬해 왜곡 없이 완벽한 프레임을 척척 구현한다. 특수 개발한 주미크론 줌렌즈로 최대 300인치 화면까지 4K 해상도로 시청할 수 있고, 액티브 셔터 안경만 있으면 3D 영화도 즐길 수 있다. 또렷한 화질에 10W 스피커 2대를 내장한 입체적인 서라운드 사운드가 몰입을 재촉한다. 6백1만원.

미닉스 더 플렌더 프로
음식물 처리기의 유무는 요리의 빈도를 좌우하기도 한다. 열심히 살림한다는 증거인 동시에 외면하고 싶은 음식물 쓰레기를 가루 한 줌으로 만들어 처리하는 덕이다. 한 뼘 정도(19.5cm) 사이즈와 세련된 디자인, 음식물 쓰레기의 양을 700g부터 2L까지 통 크게 아우른 미닉스 더 플렌더가 ‘프로’라는 이름으로 진화해 더 세심해졌다. 최대 130℃ 고온 처리로 전작 베이직 대비 평균 건조 시간을 1시간 20분 감축했고, 유해균 제거율이 무려 99.999%에 달한다. 63만9천원.

마샬 헤스톤 60
공간 분위기를 순식간에 바꾸는 ‘소리’의 존재는 경험해본 사람만 안다. 지난 3월, 창립 60년 만에 브랜드 최초의 사운드 바를 선보인 마샬은 특유의 강렬함으로 압도적 사운드를 구축했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해 소리에 담긴 풍성한 세계를 실감 나게 전하며, 콘텐츠와 환경에 따라 음악, 영화, 야간, 음성 모드를 선택하도록 한다. 일단 들어보면 마샬의 내공 있는 사운드 기술이 더해진 헤스톤 60에서 극명한 취향 차이를 보이는 건 오직 컬러 선택일 뿐이다. 1백9만원.
- 포토그래퍼
- 정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