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은 이른 것 같고 재킷은 춥다면?! ‘이것’이 활약할 때!
폭신폭신 보들보들 플리스 타임!
날이 쌀쌀해지면 절로 생각나는 패딩, 어그처럼 플리스는 이제 가을/겨울 시즌의 스테디 템이죠. 그만큼 색감과 패턴, 기장감 등 여러 디자인적 요소와 활용 범주도 다양해졌습니다.
인플루언서 테사는 크롭 기장의 선명한 레드 컬러의 플리스 아노락을 짙은 인디고 데님과 매치했어요. 넉넉한 실루엣에 솔리드한 플리스 안에 핏되고 스트라이프 멀티 패턴을 지닌 니트를 입어줘 룩이 한층 섬세해졌습니다. 스트라이프 패턴과 짝을 맞춘 듯한 가방까지, 어디 하나 공들이지 않은 부분이 없네요.

스포티즘을 누구보다 트렌디하고 러블리하게 제시하는 미우미우. 이번 25 가을/겨울 컬렉션에서는 아웃도어에 빠지지 않는 아이템인 플리스 재킷을 다양하게 변주했는데요, 겨울과 특히 잘 어울리는 하운드 투스 체크 재킷에 플리스 안감을 더해 보온성을 주는 건 물론 마치 테디베어를 두르고 있는 것 같은 사랑스러움을 한 스푼 더했습니다.

짙은 초록과 퍼플로 조합된 체크 플리스 재킷에 유사한 퍼플 계열로 이뤄진 체크 스커트를 매치하며 활동성 부여하면서 소녀스러움 역시 잊지 않았어요.

팝업으로 서울을 찾은 샌디 리앙. 그녀는 아주 베이직한 플리스 재킷에 종이별을 접는 방법이 프린트된 독특한 스커트, 커다란 진주 장식의 삭스 부츠를 더해 키치하고 사랑스러움을 가득 담긴 스타일을 보여줬어요. 플리스는 러블리한 아이템들과 믹스 매치 했을 때 의외의 시너지를 발휘합니다. 러블리함을 플리스가 중화해 적당한 세련됨을 연출해 줘요.

플리스 재킷이나 아노락, 하프집업 등등 스포티한 무드가 가득한 것 외에 다른 아이템을 갖고 싶다면 플리스 카디건은 어떤가요? 인플루언서 유하는 노르딕 패턴에 벨벳 리본이 더해진 플리스 카디건에 스웨이드 백, 초콜릿 빛이 벨벳 팬츠로 가을 룩을 완성했습니다. 각 아이템의 원단이 지닌 부드러운 촉감이 사진 너머로도 느껴지는 듯 해요.

요즘의 플리스는 겨울에 빠지지 않는 노르딕 패턴부터 올해 가장 핫한 도트, 플라워 등 다양한 무늬를 입고 있습니다. 인플루언서 영주는 부드러운 버터 컬러 위에 채도 낮은 레드 컬러의 작은 꽃이 프린트 된 플리스 셋업을 선보였어요. 하이넥 디자인이라 추운 날에도 활용하기 좋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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