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도 신었다! 부츠에 플랫 슈즈를 더한 요즘 부츠!
이 부츠는플랫 슈즈일까요, 부츠일까요?

얼마 전 웨어러블한 데일리 룩을 공개해 또다시 많은 이들을 ‘손민수’하게 만든 제니. 그중 특히 사람들의 궁금증을 산 제품은 바로 신발이었습니다. 얼핏 보면 발레리나 플랫슈즈에 블랙 스타킹을 신은 것 같지만 이 제품의 정체는 바로 싸이하이 발레리나 플랫 슈즈! 오픈 와이와이의 제품으로 플랫과 싸이하이 부츠 두 가지를 하나로 합친 듯한 독특한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샌디 리앙의 이번 시즌 왕 진주 부츠 역시 복사뼈 아래만 본다면 타비 플랫처럼 보이죠. 하지만 정체는 쌀쌀한 날씨에 신기 좋은 슬림한 롱부츠!

이렇게 플랫과 부츠를 결합한 신개념 부츠가 이번 시즌 속속 등장하고 있어요. 상하이에서 전개하는 슈즈 브랜드 그레이프는 약간의 착시 현상, 트롱프뢰유를 더한 부츠를 서보였습니다. 마치 발레리나가 토슈즈 위에 니트 워머를 신은 것 같은 부츠를 출시했죠. 앞 코를 스퀘어로 만들어 더욱 토슈즈처럼 보입니다.


슈즈를 소재로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는 실험적인 브랜드, 엠프티 비헤이비어는 축구화와 발레 슈즈를 합친 것 같은 스포츠 발레 부츠에 폴카 도트까지 얹어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피스를 제안했고 패션 인플루언서 혜정 역시 축구화와 부츠 무드가 모두 느껴지는 스포티한 부츠를 착용했죠. 참고로 그녀의 신발은 푸마 빈티지라고 합니다.


아웃솔에 아웃 도어화 또는 스니커즈에서 주로 쓰이는 디자인 적용한 부츠들도 있습니다. 청키 부츠처럼 투박하지만 스니커즈가 그러하듯 좀 더 발을 따라 유연하게 흐르는 실루엣으르 지녔어요. 슈레이스 마저 레이스업 부츠에서 널리 사용되는 것이 아닌, 우동면처럼 굵고 투박한 느낌의 끈을 사용해 롱스커트나 긴 팬츠와 함께 신으면 부츠인지, 스니커즈 인지 헷갈릴 정도예요. 어떻게 보면 하나의 아이템으로 두 가지의 효과를 연출할 수 있으니 나름 일석이조일지도?!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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