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에는 깔끔하고 시원한 포니테일이 최고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이런 날에는 머리카락조차 거추장스럽게 느껴지죠. 그렇다고 자를 수도 없는 머리카락,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고민된다면? 깔끔하고 예쁜 포니테일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돌들이 많이 하는 헤어 스타일 중 하나인 하이 포니테일! 한껏 올려 묶은 이 스타일은 발랄하고 힙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함께 입은 옷 스타일에 따라 모리걸 무드로도 연출 가능합니다. 그리고 시선을 위로 향하게 해 비율이 더 좋아 보이게 만들어 주며 상대적으로 목이 짧은 이들이 하이 포니테일을 할 경우 목이 더 길어 보이는 효과도 낼 수 있어요. 반대로 얼굴이 너무 긴 편이라면 하이 포니테일을 할 경우 얼굴이 더욱 길어 보일 수 있으므로 피하는 편이 좋겠죠?
하이 포니테일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으니, 바로 두피가 보이게 묶으면 예뻐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머리숱 부자라면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겠지만 모두가 풍성하지는 않은 법! 그럼,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포니테일을 묶기 전, 양옆의 머리카락을 두 마디 정도 남긴 뒤 뒷머리를 묶어 주세요. 그리고 남긴 머리를 실핀으로 고정해서 드러난 두피를 깔끔하게 가려주면 됩니다.



여성스럽고 여유로운 무드를 연출하고 싶다면 로우 포니테일만 한 것이 없죠. 정려원처럼 스카프를 활용해도 좋고 강민경처럼 한 쪽으로 쓸어내리면 바캉스 헤어스타일로도 손색없습니다. 로우 포니테일은 하이 포니테일과 달리 쫙쫙 핀 스트레이트 모발보다는 어느 정도 컬감이 살아있는 모발에 더 잘 어울려요. 때문에 묶기 전 고데기를 이용해 약간의 컬을 넣어주거나 펌을 한 사람이라면 컬 크림과 에센스를 발라 탱글한 컬을 살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로우 포니테일의 ‘한 끗’을 가로지르는 것은 바로 뒤통수의 볼륨! 머리를 묶은 뒤 고무줄 바로 윗부분을 잡아 모발을 소량씩 빼서 볼륨을 만들어 주세요. 익숙하지 않으면 어려울 수 있으니 꼭 뒷거울로 머리 모양을 확인하면서 볼륨 모양을 잡으면서 해보세요. 작은 디테일이지만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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