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타워즈>의 제다이로 캐스팅된 배우 이정재! 그의 다음 행보는 전시 큐레이터일까요? 그는 지난 5월 9일 열린 세계적인 디자이너, 피에르 폴랑의 전시에 코-호스트(Co-host)로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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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폴랑의 가구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혁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1960-70년대에 만들어진 그의 가구는 동시대 사람들의 공감을 얻기보다 미래적인 비전을 제시하는데 가까웠습니다. 때문에 폴랑의 가구는 당시 <스타 트랙> 같은 SF 영화의 세트 스타일링에 자주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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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kim

이런 혁신적이고 자유로운 디자인에 매료된 이가 있었으니 바로 배우 이정재입니다. 그는 폴랑을 매우 젊은 디자이너로 상상했었다고 하네요. 그만큼 폴랑의 디자인이 시대를 앞서갔다는 뜻이겠죠? 이정재는 <아이언 맨>, <바비> 등 수많은 영화에 융화되면서도 고유의 매력을 잃지 않는 폴랑의 가구가 그의 직업인 배우와 퍽 닮았다고 느꼈다 합니다. 그래서 이정재는 피에르 폴랑의 아들 벤자민 폴랑과 함께 전시 ‘폴랑, 폴랑, 폴랑’을 열고 한국의 관객들과 공유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전시 첫 날에는 이정재의 연인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강동원과 정우성을 비롯해 지드래곤, 류준열, 정수정, 임시완, 한지혜, 성유리, 페기구 등 여러 셀럽들이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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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5월 9일부터 2024 프리즈 서울이 열리는 9월 7일까지 진행되며 전시 장소는 이정재의 소속사인 아티스트 컴퍼니(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30)입니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지만 예약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예약은 옆의 이메일(rendezvous@paulinpaulinpaulin.com)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전시 시간은 오후 1시부터 6시 까지 입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피에르 폴랑의 감각적인 가구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