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의 친환경 프로젝트 공간 솟솟리버스 제주점에서는 업사이클링 전시 <빌려온 초록>이 한창이다. 이번 전시는 섬유공예와 회화 작업을 기반으로 생태계가 지닌 생명력을 시각화하는 오수 작가와 함께했다. 코오롱스포츠의 재고 상품 중 녹색 계열 아이템에서 얻은 실을 업사이클링해 작품에 녹여냈다. 초록색 바람막이로 물속의 생태와 해조류가 얽힌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 ‘심해의 원형’처럼 깊은 바다의 녹조식물을 모티프로 한 재미있는 작업물을 만날 수 있다. 11월 23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