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GRANCE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를 위한 향수 쇼핑 가이드

2026.02.06ALLURE, 박민수

새콤, 달콤, 고소한 맛을 향으로 즐기는 시간. 

(위부터) 바이레도의 집시 워터 앱솔뤼 드 퍼퓸 톡 쏘는 시트러스와 블랙페퍼 향 사이로 달콤한 바닐라 향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향의 균형을 차분하게 잡아준다. 100ml 47만원대. 로에베 퍼퓸의 로스티드 바닐라 EDP 바닐라에 오크우드를 더해 부드러운 향을 완성했다. 느끼해질 찰나 핑크페퍼의 스파이시함이 더해지며 향을 중화한다. 100ml 64만8천원. 돌체앤가바나 뷰티의 더 원 EDP 상큼한 만다린과 부드러운 바닐라 향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세련되고 감미로운 향을 완성했다. 50ml 16만2천원.

WARM & COZY

냉기가 가득한 겨울. 두툼하고 따스한 옷으로 중무장한 뒤 바닐라 향을 뿌려보자. 달콤하고 부드러운 향기가 차가워진 몸에 온기를 더할 테니!


(위부터) 본투스탠드아웃의 초코로코 EDP 달콤한 핫초코와 휘핑크림에 카카오 파우더, 캐러멜라이징 설탕을 조합해 다크초콜릿의 쌉싸름하면서도 녹진한 맛을 표현했다. 50ml 27만원. SW19의 서울 미드나잇 EXDP 다크초콜릿의 진한 풍미 위에 체리 리큐어의 달달한 향이 더해져 맡는 것만으로 입맛을 다시게 하는 달콤하면서도 관능적인 향수. 30ml 13만원.

BITTERSWEET BLISS 

이번 밸런타인데이에는 초콜릿 향수로 특별한 마음을 전해보자. 뿌리는 순간, 달콤한 향이 퍼지며 로맨틱한 하루를 선사해줄 거다. 


제르조프의 낙소스 EDP 시나몬 파우더가 솔솔 뿌려진 고소한 빵이 생각나는 향수. 베르가모트와 레몬의 활기찬 향으로 시작되어 꿀과 시나몬이 달콤함을 더하며. 바닐라와 통카빈 향으로 마무리된다. 100ml 43만원. 뚜의 킵 클레이즈드 EDP 캐나다 파티시에 크세니아 펜키나와(Ksenia Penkina)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달달한 프루티 노트에 휘핑크림, 진저 크럼블, 코코넛 등을 더해 마치 베이커리에서 파는 고급 디저트를 한 입 베어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75ml 32만원.

DESSERT FREE 

다이어트와 칼로리 걱정 없이 디저트를 자유롭게 즐기는 방법은? 어쩌면 케이크보다 부드럽고, 사탕보다 더 달콤한 향수를 뿌리는 것.


(위부터 시계 방향) 엘로리아의 깃 EDP 리치 향수가 마냥 달콤할 거라 생각하면 오산! 아이리스와 연꽃 등 플로럴 노트를 더해 산뜻하다. 50ml 22만원.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디올 어딕트 향수 로지 글로우 섬세한 장미에 신선한 리치 향을 조합하고 달콤한 바닐라 휘핑크림을 가미해 향수의 뮤즈 지수처럼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50ml 17만1천원대. 시로의 체리시 마이 러브 EDP 소중한 사람을 만났을 때 설레는 감정을 리치에 장미, 머스크를 블렌딩한 부드럽고 달달한 향으로 표현했다. 100ml 17만원.

JUICY FRESH 

동남아시아의 열대과일 리치는 향 조합에 따라 청량함과 달콤함을 넘나드는 매력적인 식재료다. 지친 심신에 활기를 더하고 싶다면 주목해볼 것.


(위부터) 리버티 뷰티의 바인시프 EDP 스모키한 가죽 향과 농익은 딸기의 싱그러움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활력을 불어넣는다. 50ml 32만원. 록시땅의 플뢰르 드 세리지에(체리 블라썸) EDT 체리 과육과 레드베리의 산뜻한 향에 은은한 벚꽃 향이 어우어지며 때 이른 봄으로 데려다줄 것만 같다. 50ml 9만5천원대. 미우미우 프래그런스의 미우틴 EDP 상큼한 야생 딸기의 과즙이 부드러운 가드니아 어코드와 브라운 슈가를 만나 달콤하면서도 대담한 무드를 연출해준다. 100ml 28만원.

VERY BERRY 

탐스럽게 익은 과육을 으깰 때 터져 나오는 신선한 과즙을 담은 베리 향수. 새콤달콤한 향을 지녀 가볍게 뿌리고 싶을 때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다.


(위부터) 노운언노운의 어피어런스 EDP 청량한 민트 향에서 폭닥한 리넨 향으로 변주한다. 마무리로 아몬드 향이 은은하게 발산되어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50ml 26만5천원. 프라다 뷰티의 패러독스 래디컬 에센스 퍼퓸 패러독스의 시그너처 향조 스윗 네롤리에 크리미한 피스타치오 어코드를 추가해 부드럽고 묵직한 단내가 느껴진다. 50ml 26만5천원. 루이 비통 퍼퓸의 판타스맥고리 EXDP 바닐라를 중심으로 아몬드의 파우더리함이 더해지며 포근하게 안아주는 느낌을 준다. 100ml 가격미정.

NUTTY NUT

견과류의 고소한 풍미와 은은한 단내는 세련된 무드를 연출해준다. 지나치게 단 바닐라나 과일 향수를 기피한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포토그래퍼
    정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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