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에는 역시 시원하고 달콤한 음료수가 생각나죠. 하지만 무심코 먹은 음료 한 잔에 건강이 망칠 수도 있다는 사실! 좀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프랜차이즈별 저당 음료 메뉴들을 모아봤습니다.

더 벤티 – 코코넛 커피 쉐이커

고소하고 부드러운 코코넛과 진한 콜드브루를 블렌딩한 시원한 프라페! 저당 옵션을 선택할 경우 당류가 11g으로 가볍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요. 당 알코올의 한 종류인 에리스리톨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메가커피 – 저당 POP POP 매실 아이스티

커다란 구슬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시원하고 달콤한 여름 한정 메뉴! 당류는 13.7g이며 710ml에 칼로리는 100kcal 채 되지 않는 81.9kcal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면 다이어터, 유지어터들도 가끔 한 잔 정도는 안심하고 마실 수 있겠죠?

이디야 – 바닐라 오트 콜드브루

다이어트 중에도 아이스 바닐라 라테를 포기할 수 없다면? 우유를 오트 밀크로 바꾼, 이디야의 바닐라 오트 콜드브루를 택하면 어떨까요? 414ml 기준 당류가 16g으로 이디야의 아이스 바닐라 라테가 당류 25g인 것을 보면 약간은 절감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칼로리는 206kcal로 건강을 생각한다면 너무 자주 마시는 건 안되겠죠!

스타벅스 – 나이트로 바닐라 크림 & 제주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

바닐라 라테를 좋아하는 이라면 또 다른 선택지가 있습니다. 콜드브루에 바닐라 크림을 넣은 스타벅스의 나이트로 바닐라 크림은 톨 사이즈 기준 당류는 10g, 칼로리는 80kcal로 앞에 소개한 이디야의 메뉴보다 좀 더 라이트 하죠. 이 메뉴에는 기본으로 바닐라 시럽이 3펌프 들어가는데요, 시럽을 빼거나 줄이면 다이어터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완벽한 바닐라 라테 대체제가 될 거예요.

프라푸치노가 어떻게 저당 음료?! 일명 ‘진서연 레시피’로 알려진 이 방법을 따르면 가능합니다. 단, 이 음료를 디저트가 아닌 식사로 먹었을 때 말이죠. 시럽을 빼서 당류를 낮추고 우유를 두유를 바꿔 단백질을 채워줘요. 그리고 유기농 말차를 4번 추가해 줍니다.

그리고 이 레시피에는 반전이 있었으니 바로 휘핑크림! 휘핑크림은 다이어트의 적처럼 느껴지지만 진서연은 휘핑크림을 넉넉하게 얹어서 먹었는데요, 지방을 충분히 먹어야 배고픔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단, 이때 휘핑크림은 식물성 크림이 아니라 동물성 크림이어야 합니다. 또, 이 음료를 한 번에 다 마시지 말고 천천히 나눠서 마셔야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진서연은 이 말차 프라푸치노 레시피로 10일에 5kg 감량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씁쓸하면서도 부드러운 말차 프라푸치노로 건강을 챙겨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