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나 보고 있나? 우리 언니들은 댄스로 산후 조리 한다.
모니카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결혼과 함께 임신 소식을 전했죠. 커리어 단절을 우려하는 팬들에게 “새로운 삶의 시작은 제 춤과 작품에 더욱 깊고 강렬한 영감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며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 말했습니다. 그가 댄스와 무브 디렉터로 참여한 제니의 ‘Zen’은 모니카만이 만들 수 있는 작업으로 호평을 받았죠. <스우파> 1기 리더즈로 구성된 팀 코리아 ‘범접’을 함께 시작했으나 임신 7개월에 시작된 본 경연에는 참여하지 못했는데요. 대신 소울메이트 립제이를 포켓몬(!)으로 투입하며 팀을 지원했습니다. <월드 오브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이하 ‘월우파’)> 제작발표회에 출산 50일만에 참석한 모니카는 “춤으로 산후 조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네요.
허니제이
“잘 봐 언니들 싸움이다”의 원조 허니제이. 모니카가 아이를 낳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죠. 두 해 전, 만삭의 몸으로 춤을 춘 ‘저지쇼’ 무대는 리아나의 슈퍼볼 무대만큼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코어 힘을 이용한 웨이브가 주특기인 허니제이. <라디오스타>에서 출산 후 근육이 다 빠져 윗몸 일으키기조차 힘든 신체 변화에 좌절해 헬스장에서 눈물 흘린 일을 털어 놓았는데요. 러브가 생후 25개월인 지금. ‘범접’의 리더 허니제이의 코어는 전보다 더 단단해 보입니다.
카에아
제니퍼 로페즈와 리아나 옆에서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하던 ‘빨간 머리 언니’. <월우파> 참가자들이 하나같이 고대한 (구 ‘로얄 패밀리’, 현 ‘에이지 스쿼드’) 카에아 이야기입니다. 로얄 패밀리의 리더 티샤와의 배틀에서 노련미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었죠.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무대를 찢는 본업 모먼트도 멋지지만, 세 아이와 함께 하는 엄마 모드 역시 멋진 댄서 카에아. 그의 출연으로 멋진 엄마 옆에 멋진 엄마가 춤을 추는 <월우파>를 보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