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레티놀 시대
화장품에 이어 ‘먹는’ 레티놀이 등장했다. 맑게, 깨끗하게, 자신 있게! 피부를 아름답게 가꾸는 속광속결 레티놀 식품에 대하여.
스킨케어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키워드라면 ‘슬로에이징’ ‘안티에이징’이 아닐까?’ 평균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하게 몸을 관리하도록 발 빠르게 챙기는 ‘얼리에이징’ 트렌드 역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노화 방지를 위한 핵심 성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확장되었고, 그중 효과 높은 기능성 성분으로 인정받은 ‘레티놀’이 가장 핫한 성분으로 떠올랐다. 그런데 이런 레티놀 성분이 스킨케어에 이어 이너뷰티 시장을 넘보고 있다.
먹어요, 레티놀!
레티놀 성분이 피부를 건강하게 한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순수 비타민 A의 한 종류로서 피부와 점막 형성 및 기능 유지에 필요하고, 상피세포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다. 특히 피부 재생에 관여해 탄력, 색소, 톤, 결, 광채 등 전반적인 고민을 개선하는 것. 레티놀 성분의 효능은 알지만 정작 바르지 못하는 이들에게 대안이 되는 것이 ‘먹는 레티놀’이다. 심한 피부 자극으로 레티놀 화장품을 바를 수 없었다면? 고가의 제품이라 구매를 망설였다면? 빛에 취약한 레티놀 특성상 자외선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피부가 걱정이라면? 화장품과 달리 누구나 간편하고 빠르게 피부를 관리하는 ‘먹는 레티놀’을 눈여겨보길 바란다. 피부에 작용하는 원리는 같으나, 직접적인 자극 없이 섭취하도록 설계해 민감성 피부도 레티놀 효과를 쉽게 경험할 수 있을 테니!
먹는 레티놀 vs 바르는 레티놀
먹는 레티놀은 주로 스틱이나 정제 형태로 시중에서 판매 중이다. 피부에 국소적으로 작용해 즉각적인 효과를 제공하는 화장품과 달리, 복용 시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생리적 기능에 관여하는 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린다. 개인차가 있지만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 및 전신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시력 보호, 호르몬 균형 조절, 세포 성장 촉진, 피부 질환 치료 등에 도움을 주는 것. 하지만 지용성 비타민으로 과다 섭취 시 체내에 축적되어 두통, 메스꺼움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참고로 하루 비타민 A 상한 섭취량은 3000ug이다.
레티놀 효과 N배로 누리기
레티놀의 스킨케어 효과에 시너지를 얻고 싶다면? 해당 원료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을 보다 잘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 속 실천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들어보자.
1 #낮먹밤바 피부 예민도가 낮은 편이라면 바르는 레티놀을 함께 사용한다. 낮에는 먹고, 밤에는 바르는 습관을 기른다.
2 이너뷰티 챙기기 식품을 통해 피부 건강을 관리하는 여러 성분을 보충한다. 비타민 C를 함께 배합한 레티놀 식품을 섭취하면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추가로 누릴 수 있다. 진피를 구성하는 콜라겐,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성분을 같이 챙기면 피부장벽을 강화해 표피 세포가 정상 기능을 하는 데 도움을 주는 레티놀 효과와 시너지를 낸다.
3 물에 녹여 섭취하기 분말 형태의 먹는 레티놀! 물에 타서 먹으면 몸으로 직접 흡수되기 때문에 좀 더 빠르게 피부 속 광채와 생기를 채울 수 있다. 충분한 수분 공급, 적절한 운동을 병행한다면 체내 노폐물 배출을 통해 피부 건강을 보다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을 것.
먹는 레티놀 리스트
- 일러스트레이터
- KONAT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