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 핏? 스키니 핏? 지금 사기엔 둘 다 애매하다면 이 기사를 참고하길.

발목까지 쫙 달라붙는 핏의 스키니 진이 다시 유행한다고는 하는데 아직 시도하기엔 너무 이르고, ‘힙합 바지’처럼 헐렁한 와이드 핏 팬츠가 이제는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 ‘차라리 치마를 입고 말지!’라는 생각이 든다면 주목하세요. 유행에도 멀지 않고 어떤 상의에도 ‘착붙’ 바지로 매일 입게 될 청바지 핏을 추천합니다.

@matildadjerf

마틸다(@matildadjerf)의 스타일링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룩이 특징입니다. 청바지 위에 화이트 재킷 같은 포멀한 상의를 매치해 멋스러운 출근 룩을 완성해보세요. 갑작스럽게 생긴 저녁 약속에도 가방, 로퍼만 있다면 그대로 입고 나가도 좋아요. 이때 너무 와이드한 팬츠보다는 발등을 덮는 적당한 길이에 살짝 헐렁한 핏이어야 무난하게 입을 수 있죠.

다가오는 봄, 귀여운 플랫 슈즈를 신을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는 이들이라면 이런 청바지 어때요? 몸에 달라붙지 않는 핏이지만 앉거나 무릎을 구부렸을 때 적당히 타이트해지는 일자 핏의 청바지가 플랫 슈즈에 제격이죠. 쨍한 코발트 블루의 니트, 중성적인 매력의 오버핏 가죽 재킷과도 잘 어우러지는 연한 청바지에는 블랙 액세서리와 매치해 심플하게 즐겨보세요.

시원시원하게 뻗은 각선미로 우월한 청바지 핏을 보여준 르세라핌 카즈하(@zuhazana)! 포근한 니트 베스트에 따뜻한 색감의 브라운 벨트로 청순한 룩을 완성했죠. 특히 진한 청바지는 아래로 갈수록 살짝 퍼지는 부츠컷의 형태라 더욱 비율이 좋아 보여요. 카즈하처럼 부츠컷을 입을 때는 허리가 너무 조이지 않는 핏이 좋아요.

@momo

골반부터 발목까지 큰 변화 없이 쭉 내려온 일자핏 청바지는 어떤 상의에도 큰 구애 없이 잘 어울리죠. 다시 유행할 예정인 하이웨이스트 진을 과하지 않게 입으려면 모모(@momo)의 룩을 참고해 보세요. 바지가 타이트하지 않아도 옆면 라인이 들어가 충분히 슬림해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때로는 커브드 진 하나에 푹 빠져 일주일 내내 헤어나오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아눅 이브(@anoukyve)가 공유한 것처럼요. 벌룬처럼 풍성한 커브드 진은 타이트한 상의와 특히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이브닝 룩으로 제격인 러플 블라우스와도 합이 좋아요. 부해보이지 않도록 허리를 강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커브드 진에는 로퍼, 키튼 힐, 운동화 등 어떤 신발도 튀지 않고 잘 어우러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