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 줘’. 최근엔 시청률 10%를 넘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인기 작품인 만큼 논란도 있습니다. 특히 주연인 박민영의 스타일링 관련해 여러 의견이 오가고 있죠. 화제가 된 박민영의 드라마 속 패션 네 가지를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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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 시상식? 너무 드레시한 여신 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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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운 드레이프가 들어간 홀터넥 드레스는 박민영과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었습니다. 하지만 패션의 완성은 TPO를 얼마나 적절히 지키느냐죠. 만일 박민영이 이 드레스를 시상식 같은 공식 석상에 입고 등장했다면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을 겁니다. 하지만 극 중 동창회 장소에서 입을 법한 의상이었는지는 의문입니다. 고깃집이라는 장소, 다른 동창들의 패션과 비교해 보면 상당히 이질적이죠?

이유 있는 독기룩, 상견례 깽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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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라인을 강조한 메이크업에 화려한 귀걸이, 오프숄더 상의와 퍼 재킷, 가죽 미니스커트, 그리고 망사 스타킹까지! ‘센 언니’콘셉트의 걸그룹 또는 클럽에 가야 할 것 같은 스타일링으로 강지원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상견례 자리! 조신하게 입고 가도 조심스러울 자리에 그녀가 이런 선택을 한 건 나름 이유 있는 선택이었습니다. 1회차 인생에서 지원을 괴롭혔던 시어머니에게 한 방 날리기 위함이었죠. 이 장면이 공개되자 많은 이들이 강지원만큼이나 통쾌해했습니다.

전남편 결혼식엔 올 화이트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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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객룩에는 중요한 룰이 있습니다. 그날의 주인공인 신부가 가장 돋보여야 하기 때문에 흰색으로 된 의상은 피해야 한다는 거죠. 특히 신부와 가까운 사이라 사진 촬영 때 가까이 서야 한다면 더더욱 신경써야 합니다. 하지만 이전 생에서 내 절친과 바람을 핀것도 모자라 나를 죽이기까지한 전남편의 결혼식이라면? 강지원은 쓰레기 커플, 박민환과 정수민의 결혼식에 흰색 셋업으로 등장했습니다. 지난 여름에 많은 셀럽들이 입었던 베스트 셋업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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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모던한 그녀의 스타일은 과하고 올드해 보이는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은 정수민과 더욱 대조되어 보였습니다.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 줘’는 오는 2월 20일, 마지막 회가 방송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