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피셜! 비행기에서 가장 더러운 곳은?

여행의 설렘을 가득 안고 탑승한 비행기. 그런데 이곳의 위생을 생각해 본 적 있나요? n년째 사용 중인 테이블, 언제 교체했는지 모르는 시트까지..! 비행기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승무원이 직접 꼽은 비위생 장소는 어디일까요? 청결한 여행을 위한 꿀팁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안전 지침서

비행기를 탈 때마다 좌석 앞주머니에 놓인 안전 지침서를 확인하지 않나요? 이륙 전 안전을 위해 읽을 것을 권고하지만 따로 위생 관리가 이뤄지는 곳은 아니라고 합니다. 온라인에서는 안전 지침서를 발받침으로 사용하는  것을 봤다는 목격담도 전해지는데요.  기내 청소마다 교체되는 품목이 아닌 만큼 지침서를 확인했다면 손을 씻거나 소독하는 게 좋습니다.

짐칸

좌석 위 짐칸은 많은 승객이 자주 사용하는 곳이지만 실제로는 청소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승객의 다양한 짐이 실리는만큼 오염되기도 쉬운 공간이죠. 짐칸을 이용한 뒤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소독하는 게 좋습니다. 도착 후에는 개인 짐 위생도 신경 쓰는 걸 추천해요. 가방과 의류는 세탁 혹은 소독하고 종이 가방이나 일회용품은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테이블 & 터치스크린

비행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접이식 테이블과 스크린도 사용 빈도가 많은 곳인 만큼 개개인이 위생에 더 신경 쓰는 게 좋습니다. 특히 테이블은 식사시 사용하다 보니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공간이죠. 좌석 착석 후 테이블과 터치스크린, 리모콘 등을 알코올 스왑으로 소독하는 게 좋습니다.

좌석 시트

장시간 앉아 이동하는 만큼 좌석 시트도 세균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비행 후 기내가 청소되지만 매번 시트 교체나 세탁이 이뤄질 수 없기 때문이죠. 만약 시트 위생이 신경 쓰인 다면 일회용 시트 커버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비행 후 호텔이나 집에 돌아와 샤워하고 의류는 세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청결한 비행을 위한 팁

비행기는 운행이 끝난 후 다음 승객이 탑승하기 전 청소가 이뤄집니다. 하지만 시간, 장비, 인력의 제약으로 완벽한 위생 상태가 유지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기내시설의 위생은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여행객 스스로 청결에 신경 쓰는 게 좋습니다. 식사 전후 반드시 손을 씻고 테이블과 터치스크린, 리모컨, 팔걸이, 헤드셋 등 신체 접촉이 직간접적으로 이뤄지는 곳은 세정제나 물티슈로 닦은 후 사용하길 권장합니다. 탑승 전 휴대용 소독제, 물티슈, 가글과 같은 위생용품을 소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에디터
주미리
사진
pexels,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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