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같은 여행을 완성 시켜줄, 도쿄 여행 때 방문하기 좋은 고급스러운 취향을 지닌 공간 네 곳을 소개합니다.

호텔 – 더 도쿄 에디션 토라에몬

@toranomon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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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ayommi

인플루언서이자 아나운서로 활동 중인 이나연이 연인 남희두와 함께 도쿄 여행 때 묵었던 이곳! 메리어트에서 전개하는 더 도쿄 에디션 토라노몬은 부티크 호텔의 대부라 불리는 ‘이안 슈라거’의 철학을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쿠마 겐고’가 디자인한 호텔입니다. 206개 모든 객실에서 도쿄의 상징인 도쿄 타워가 보이는 전망을 감상할 수 있어요.

도쿄 에디션 토라노몬의 아이코닉 한 장소를 꼽으라면 아마  31층에 위치한 로비 바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치 열대 우림에 온 것처럼 푸른 식물들이 가득 공간을 메웠습니다. 식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층고가 높고 통창으로 구성되어 있어 답답한 느낌은 전혀 들지 않죠. 호텔 이용객 뿐 아니라 방문객도 입장 가능하니 도쿄에서 특색있는 바에 가보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룸의 가구들은 대부분 화이트 컬러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모두가 궁금해 할 어메니티는 르 라보의 제품!

레스토랑 – 베이지 알랭 뒤카스 도쿄

@beige_restaurant

@beige_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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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국에도 카페 디올, 루이비통에서 운영하는 한식 팝업 레스토랑 ‘우리 루이비통’ 등 여러 하이 패션 브랜드에서 전개하는 레스토랑과 카페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죠. 하지만 샤넬에서 운영하는 프렌치 레스토랑인 베이지 알랭 뒤카스는 도쿄에서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샤넬을 대표하는 컬러인 베이지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해요.

‘샤넬 홍콩’의 설계도 담당했던 건축가 피터 마리노가 디자인한 공간에서 모나코 출신의 천재 셰프 알랭 뒤카스가 샤넬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한 레시피를 칼 라거펠트가 디자인한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이 서빙 하는, 거장들의 솜씨가 한데 모인 곳이라 할 수 있어요. 참고로 알랭 뒤카스는 자신이 운영하던 세 개의 레스토랑이 모두 미쉐린 별 세 개를 받은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베이지 알랭 뒤카스는 긴자의 샤넬 스토어 10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런치는 12,000엔, 디너는 16,000엔, 시그너처는 25,000엔 (서비스 요금 12%는 별도) 입니다. 예약은 테이블 체크 닷컴에서 가능합니다. [예약 페이지 바로 가기]

디저트 – 센비키야

@ch_amii

@nihombashi_sembikiya_official

차정원 인스타그램 속 바로 그 멜론 파르페 집! 2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과일상으로 고급 과일들을 재료로 한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도 결코 만만치 않은데요, 사진 속 멜론 파르페는 하나에 3만 원을 훌쩍 넘는 가격! 하지만 한 입 맛보는 순간 그동안 먹어왔던 멜론은 모두 거짓말처럼 느껴질 정도로 부드러운 과육과 달콤한 당도를 자랑합니다. 과일 샌드위치도 센비키야의 대표 메뉴. 니혼바시 본점과 긴자점 외에도 신주쿠, 요코하마, 이케부쿠로 등 도쿄 내 여러 곳에 지점이 있으니 과일을 사랑하는 이라면 도쿄 여행 중 꼭 한 번 들러 보세요.

스파 – 올리브 플래티넘 팬트하우스

www.olivespa.co.jp

스파 마니아인 유튜버 회사원A가 1회에 132만 원이나 쓴 긴자의 럭셔리 스파의 정체는? 바로 올리브 플래티넘 팬트하우스점입니다. 이곳은 피부 관리 중심의 에스테틱이 아닌, 근육 중심의 마사지를 하는 곳으로 크게 아로마 마사지와 스트레칭 테라피, 딥 티슈 마사지로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올리브 플래티넘 펜트하우스는 조금 독특한 방식으로 운영되는데요, 마사지 코스에 따라 머무는 시간이 결정되는 일반적인 곳들과 달리 먼저 해당 룸을 빌리는 시간을 결정합니다. 그 시간을 결정한 후에 마사지 코스를 결정하죠. 이렇게 룸 이용비, 마사지 서비스비용이 따로따로 부과되기 때문에 130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이 탄생한 것!

회사원A 가  SPA에 오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온탕과 냉탕, 샤워실, 사우나 그리고 휴식 공간이 다 갖춰진 룸을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사우나를 충분히 즐기고 적당히 쉰 다음 본인이 선택한 마사지 코스를 받을 수 있는 등, 룸을 빌린 시간만큼 원하는 대로 스파를 누릴 수 있죠. 비싼 요금만큼 갖춰진 서비스 또한 남다른데요, 우선 뵈브 클리코 샴페인 한 병이 무상으로 제공됩니다. 드라이기는 미용 기기류의 명품이라 불리는, 하나에 80만 원에 육박하는 레프로나이저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