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떡국에는 이것이 들어간다? 지역별 떡국 차이점
지역마다 떡국에 넣는 재료가 다르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경상도 – 꾸미떡국
다져서 볶은 소고기와 잘게 썬 두부를 고명으로 얹어먹는 경상도식 떡국입니다. 소고기를 볶은 뒤 두부와 물을 함께 넣고 끓여도 좋고 볶은 소고기와 두부를 따로 얹어서 먹어도 된다고 해요.
충청도 – 미역생떡국
과거 충청도에서는 ‘생떡’을 이용해 떡국을 끓였다고 합니다. 생떡이란 일반적으로 떡국에 사용하는 가래떡과 달리 멥쌀을 뜨거운 물에 익반죽해 만든 것으로 바로 국에 넣어 끓인다고 해요. 소고기 양지를 이용해 국물을 내고 여기에 떡과 미역, 다진 마늘을 넣고 좀 더 끓여주면 끝!
경상남도 – 굴떡국
같은 경상도지만 좀 더 바다에 가까운 경상남도, 특히 통영 지역에서는 굴과 매생이를 넣은 떡국을 먹는다고 합니다.
전라도 – 닭장 떡국
국물색부터 남다른 전라도의 떡국은 닭고기를 끓여 육수를 낸 뒤 간장으로 간을 맞추는 ‘닭장 떡국’ 입니다. 원래는 닭고기가 아닌 꿩고기를 사용했는데 꿩이 없을 때에 닭고기를 이용한 것에서 ‘꿩 대신 닭’이란 말이 생겼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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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강혜은(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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