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2023년 한 해의 콘텐츠를 돌아보고 베스트 콘텐츠를 꼽아보는 결산을 공개했습니다.

INSTAGRAM

올해도 지인들과의 주요 소통 채널로 손꼽힌 인스타그램에서는 올 한해 획일화된 트렌드가 없었던 것이 트렌드이며, 이용자들은 개인의 개성과 관심사에 집중한 콘텐츠들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Z세대들은 2024년 트렌드를 ‘당당한 나 자신’이라고 답했는데요. 내년에도 개개인의 관심사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 해 릴스 트렌드는 댄스 챌린지!

계속해서 이어져오고 있는 댄스 챌린지 트렌드. 음악을 활용한 댄스 챌린지와 댄서, 크리에이터 등의 기발하고 창의적인 콘텐츠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올해 인기있던 릴스로 원밀리언의 ‘칠리 챌린지’, 화사의 ‘I love my body’ 챌린지 등을 꼽았습니다. 화사의 ‘I love my body’ 챌린지는 이효리, 박재범 등의 다양한 셀럽들이 함께 참여하며 인기를 끌었고, 원밀리언의 ‘칠리 챌린지’는 따라하기 쉬운 안무와 튜토리얼로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불러 일으켰죠. 그 밖에도 주목할만한 올해의 유망 릴스 크리에이터로 댄서 이바다, 마임 댄서 벽돌 할아버지 등이 언급되어 댄스 트렌드의 인기가 뜨거웠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릴스 제작 트렌드는 음악 & 내레이션

릴스의 90% 이상이 ‘사운즈 온’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음원에 맞춰 화면이 전환되거나 귀를 사로잡는 배경음악을 활용해 시선을 끄는 영상들이 주로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인물이 등장해 말을 거는 듯한 내레이션 형태의 릴스 역시 인기를 끌었습니다. 마치 이용자와 크리에이터가 1:1로 말하는 듯한 방식으로 정보를 전달하며 다양한 마케팅 요소로서도 활용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YOUTUBE

유튜브 역시 2023 한해 최고의 인기 동영상과 크리에이터를 공개했습니다. 유튜브는 동영상 뿐만 아니라 올 한해 쇼츠를 통해 다양한 숏폼 콘텐츠들을 선보였었죠. 가장 사랑받았던 콘텐츠와 크리에이터는 누구일까요?

유튜브 최고 인기 콘텐츠

올해도 작년에 이어 토크쇼 형태의 콘텐츠가 계속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에스파 카리나가 출연해 이영지와 함께 ‘술방’을 하며 털털한 모습을 보여줬던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의 콘텐츠가 인기 동영상 1위에 올랐으며 딩고 뮤직의 악뮤 킬링보이스가 2위, 유재석의 설 연휴 핑계고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외에도 덱스와 너덜트가 함께한 콘텐츠, 이경영의 경영권전쟁 등도 랭크에 오르며 셀럽들과 함께하는 토크쇼 형태의 콘텐츠들이 강세를 이었죠. 악뮤 킬링보이스나 버추얼 케이팝 그룹 ‘이세계아이돌’ 멤버인 릴파 채널의 영상이 9위에 오르는 등 음악 콘텐츠도 꾸준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유튜브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 급상승 크리에이터

올해 국내 구독자 수 변동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국내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TOP 10 중 1위는 해외 크리에이터이자 다양한 대형 챌린지를 시도하는 MrBeast가 차지했습니다. 현재 구독자수 1억명을 넘기며 세계 구독자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지만, 다국어 오디오 트랙 기능을 활용해 한국어 더빙을 제공하며 한국인 시청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온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손꼽힙니다.

전문가들과 함께 지식에 대한 깊은 탐구를 하는 지식인사이드,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꿀팁과 꿀템을 소개하는 짤컷, 유재석이 진행하는 핑계고를 제작하고 있는 뜬뜬이 뒤를 이어 상위에 랭크되었고, 짠한형 신동엽, 피식대학, 빠니보틀 등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는 크리에이터들 역시 순위에 올랐습니다.

 

작년 대비 구독자수 변동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TOP10 급성장 크리에이터의 1위 자리에는 요리 레시피를 짧은 호흡의 쇼츠로 선보이는 크리에이터 다해가, 공감하기 쉬운 웹드라마를 제작하는 치즈필름과 다양한 게스트와 함께 대화하는 형식의 조현아의 목요일밤, 덱스101 등도 뒤를 이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다양한 주제를 콘셉트로 하면서 자신만의 정체성을 갖춘 크리에이터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한 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