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증하는 밀가루를 평생 멀리해야 하는 병의 정체
밀가루를 평생 멀리해야 하는 질병? 식욕 부진, 설사, 변비, 피부 발진, 가려움이 동반되는 셀리악병의 정체.
셀리악병Celiac Disease
불과 10년 전만 해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드물게 발견되던 셀리악병이 최근 급증하고 있습니다. 셀리악병은 밀가루 음식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소화 장애인데요. 정확히는 밀, 보리, 호밀, 귀리 등에 함유된 단백질 ‘글루텐’을 흡수하지 못해 소화기관의 점막 세포에 염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셀리악병의 증상?
대부분의 자가 면역 질환이 그렇듯 셀리악병 역시 사람에 따라 다양한 증상과 반응이 나타납니다. 주로 식욕 저하, 설사와 변비, 복부 팽만, 생리불순, 우울함, 두통, 피부 가려움, 궤양, 빈혈이 나타날 수 있어요. 즉, 위장 문제부터 피부, 심지어는 정신건강에 이르기까지 범위가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밀가루 음식을 먹고 배가 아프거나 피부가 가려운 경험이 있었다면 글루텐 민감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심한 경우 피부에 오돌토돌한 발진이 올라와 건선이나 아토피와 헷갈릴 수 있어요. 정확한 진단을 받으려면 반드시 항체 검사를 해야 합니다.
치료 방법
만약 셀리악병을 진단받았다면 이미 상태가 악화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병까지는 아니더라도 글루텐에 민감도를 보이는 증상이 있다면 밀가루를 먹은 날은 확실히 증상이 심해지는 걸 알 수 있죠. 밀가루의 경우 적게는 2-3시간부터 많게는 며칠이 지난 뒤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그렇기에 피부가 가렵거나 소화를 못 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해당 음식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밀, 보리, 귀리, 메밀 등이 들어가지 않은 음식을 한 달만 멀리해도 증상이 나아지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물론 대부분의 맛있는 음식은 밀이 들어 있을 수 있어요. 라면, 파스타 등 면 요리를 좋아한다면 괴로운 시간이 되겠죠. 하지만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평생 밀가루를 먹지 말아야 하는 건 아닙니다. 우선 정상의 상태로 돌이킨 다음 적당히 식이 조절을 하면서 관리해줘야 합니다. 때로는 어쩔 수 없이 밀가루를 먹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럴 때는 장의 소화를 돕는 효소를 따로 섭취하는 게 중요합니다.
참고하면 좋을 영상
1.장항준 내과tv
매일 먹는 우유&밀가루 장과 피부, 뇌를 망치는 주범이라고?
2.명쾌한 최원장
여러분이 몰랐던 자가 면역 질환 초기 증상 1탄
3.뇌균형 연구소
밀가루와 유제품이 위험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