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스타일리스트 그녀가 평소 입는 옷이 궁금하다면?
원조 패셔니스타로 꼽히는 사라 제시카 파커부터 제시카 알바, 셀레나 고메즈, 티모시 샬라메 그리고 최근 눈부신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는 앤 해서웨이까지! 할리우드 스타들의 아이코닉한 스타일링을 탄생 시키는 스타일리스트, 누군지 궁금하지 않나요?
앤 해서웨이의 호평 일색이었던 2023 멧 갈라 스타일과 불가리 캠페인 속 스타일링, 사라 제시카 파커, 제시카 알바와 셀레나 고메즈 등 유명 스타들은 물론 티모시 샬라메의 <타임>지 표지까지! 이 모든 걸 담당한 스타일리스트가 있었으니 바로 에린 월시(Erin Walsh)입니다.
에린은 올해 <할리우드 리포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일리스트 25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으며 자신이 담당하고 있으며 스타일 변신으로 호평을 듣고 있는 배우, 앤 해서웨이와 함께 해당 매거진의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죠.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해 5월 칸 영화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앤 해서웨이는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아마겟돈 타임> 시사회에 아르마니 프리베의 흰색의 우아한 컬럼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죠. 이후 에린은 앤에게 발렌티노의 강렬한 옐로 컬러의 쇼츠와 셔츠 드레스를 함께 매치 시키고 영화 <바비>에서 튀어나온 듯한 핑크 점프 수트를 입히는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스타일 변신을 시도했어요. 에린과 함께한 이후 앤은 여러 행사의 베스트 드레서로 꼽히고 있는데요, 앤 해서웨이를 이렇게 파격 변신 시킨 에린의 평소 스타일은 어떨까요?
에린은 평소 아이보리색 셋 업이나 카키색 점프 트 등 한 톤으로 위아래가 통일된 스타일을 자주 선보입니다. 키가 다소 아담한 그녀의 키 커보이는 스타일 공식이죠! 다른 색을 넣더라도 화이트와 베이지 조합처럼 크게 대조되지 않는 색상들을 고르곤 합니다.
심플한 컬러 팔레트로 구성된 스타일에 액세서리를 굉장히 잘 활용해 스타일에 재미를 더해주곤 하는데요, 자칫하면 너무 단아해 보일 수 있는 아이보리색 셋업에 스트라이프 니트를 둘러줘 캐주얼함을 한 스푼 얹고 마젠타 컬러의 스트랩과 민트빛 굽이 독특한 뮬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흰색 슬리브리스와 베이지 팬츠에는 스카프와 네크리스를 더해 심플한 의상 조합임에도 불구하고 허전해 보이지 않죠. 점프 수트에도 역시 멀티 컬러의 굽을 가진 샌들을 신어 스타일리스트 ‘한 끝’을 보여줬어요. 키는 작지만 스타일리시해보이고 싶다면 오늘부터 에린 월시의 인스타그램을 팔로해 그녀의 스타일링 팁을 참고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