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달 제너, 카일리 제너, 헤일리 비버, 엘사 호스크 등 동시대 패션 트렌드를 이야기 할 때 빠지지 않는 이들의 룩을 담당하고 있는 스타일리스트, 다니 미첼에 대해서!

지난 7월 파리 패션위크 참석을 위해 파리를 찾은 켄달 제너. 그녀의 파리 파파라치 컷이 공개 되자마자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요, 평소 입던 스타일과는 달리 올드 머니룩을 선보였기 때문이죠. 켄달의 올드 머니룩을 만든 이는 그녀의 레드 카펫룩과 스트리트 룩을 모두 담당하고 있는 스타일리스트 다니 미첼입니다.

켄달 뿐 아니라 카일리 제너, 헤일리 비버, 코트니 카다시안, 엘사 호스크 등 요즘의 패션을 이야기 할 때 수시로 거론되는 이들이 모두 그녀의 클라이언트입니다. 올해 5월에 열린 칸 영화제에서 빅터 앤 롤프의 파격적인 쿠튀르 드레스로 국내 언론에서도 소개한 엘사 호스크의 레드 카펫 룩 역시 다니 미첼의 작품이에요.

중요한 건 대비감!

세계적인 셀럽의 룩을 담당하는 이는 어떻게 옷을 입을까요? 다니 미첼의 데일리 룩을 살펴보면 ‘대비’를 잘 활용하고 있는 걸 발견할 수 있어요. 특히 그녀는 컬러 대비보다 아이템의 기장과 실루엣의 대비를 주로 선보이는데요, 위 컷에서는 길게 떨어지는 아우터 안에 숏팬츠를 매치해 경쾌함을 살렸죠.

두 번째 이미지에서는 타이트한 니트 베스트로 다소 심심해 보일 수 있는 컬러와 아이템 조합에 재미를 더했어요.

이 룩 역시 긴 아우터와 미니 블랙 드레스의 기장감과 화이트와 블랙 컬러 대비를 살린 스타일링이죠.

다니 미첼은 할리우드 리포터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남성복을 여성복애 접목시키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어요. 로퍼, 블레이저, 드레스 셔츠 등을 활용한 중성적인 옷차림을 좋아하며 여성이 섹시함을 위해 모든 것을 드러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죠. 실제 그녀가 스타일링한 룩에는 이런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걸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다가오는 가을, 뭘 입을지 고민된다면 그녀의 인스타그램을 팔로해 팁을 얻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