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매트에 발암물질이? 당장 버려야 할 생활용품 5

집안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물건이 간과 신장을 망가뜨릴 수 있다고? 호르몬을 교란해 발암 물질로 작용하는 생활용품들을 알려드립니다.

오래 사용한 요가 매트

홈트 필수품인 요가 매트에서 발암 물질이 나온다는 사실! 플라스틱 성분인 PVC 재질로 만든 매트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점점 밖으로 발암 물질이 유출돼 우리 몸으로 흡수됩니다.

인테리어용 조화

인테리어에 자주 사용되는 조화에는 독성을 지닌 잔류성 유기 오염 물질이 함유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몸에 축적되고 나면 밖으로 배출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얼리는 유기 화학 물질입니다. 2군 발암 물질인 단쇄염화파라핀은 눈과 피부를 자극하고 면역계 교란, 중추신경 교란, 성장발육 지연, 호르몬 불균형에 영향을 끼칩니다.

드라이클리닝 비닐

양복이나 코트, 캐시미어 등은 물이나 세제에 약해 유기용매로 세탁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2군 발암 물질인 퍼클로로에틸렌을 사용하게 되는데 휘발성이 있어 날아가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닐로 싸서 장기간보관한 뒤 나중에 열면 기름 냄새가 나게 되면서 눈, 코, 입 등을 자극시키고 간, 신장, 폐에 독성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드라이클리닝 세탁 후 2~3일 정도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종이 포일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이미지가 강한 종이 호일도 알고 보면 위험하다는 사실! 종이 포일을 코팅할 때 실리콘 성분인 폴리실록세인을 사용합니다. 200도 이상 되는 온도에 사용될 시 분해가 되면서 미세한 플라스틱이 생성됩니다. 따라서 삼겹살 구워 먹을 때 프라이팬에 바로 올려 먹으면 안 됩니다.

오래된 프라이팬

프라이팬은 음식물이 달라붙지 않도록 코팅이 되어 있는데 이 코팅 소재는 과불화옥탄산으로 발암 물질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열에 강한 성분이라 안전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오래된 프라이팬은 스크레치가 나면서 발암 물질이 유출될 수 있습니다. 코팅이 벗겨지면서 코팅 밑에 깔린 알루미늄과 같은 합성 금속 소재들이 우리 몸에 유입될 수 있어요.

에디터
황보희정(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courtesy of UNSPLASH
참고
유튜브 채널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