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30℃ 크라이오테라피 효과 재조명! 다이어트, 부종 감소, 염증 완화, 숙면 효과까지 뚝딱? 크라이오테라피 효능과 부작용을 알아봤어요.

크라이오테라피는 액체 질소로 조성한 영하 110-130℃ 급랭 환경에 3분간 신체를 노출시켜 체온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초극저온 치료법이에요. 1978년 일본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덜고자 개발되었던 한랭 요법이죠. 환자 치료에서 운동선수들의 근육통 완화로도 이용되면서 널리 전파됐어요.

대표적으로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이마르 등이 마니아로 알려져 있죠. 국내에는 축구 선수 황희찬이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집에서도 크라이오테라피로 관리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운동 후에 몸에서 열이 많이 나는데 그럴 때 최대한 몸을 빠르게 식히는 가장 좋은 회복 방법이다.’ 라며 예찬했어요.

한 때 여드름 피부로 고생하면서 웬만한 압구정 피부과는 다 가봤다고 밝힌 걸스데이 혜리도 크라이오테라피를 체험해보며 피부 관리와 병행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난다고 리뷰했는데요. ‘크라이오테라피 끝내고 피부 관리를 이어서 바로 받았는데, 기억이 전혀 안나요. 2시간 동안 완전 딥 슬립하고 컨디션이 좋아졌어요.’ 다이어트 효과에 이어 불면증 완화까지 누려볼 수 있는 걸까요? 바쁜 현대인들에게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3분, 크라이오테라피 효과를 정리해봤어요.

 

혈액 순환 증대

우리의 신체는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본능이 있죠. 크라이오테라피로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는 효과는 급격히 낮아진 체온을 다시 정상 체온으로 회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이 때 엔도르핀이 분비되면서 피로도 빠르게 풀립니다.  

칼로리 소모

3분 동안 약 800칼로리를 소모한다는 크라이오테라피! 이는 4시간 산책, 1시간 30분 수영을 해야만 소모되는 열량입니다. 식단과 운동을 함께 병행한다면 다이어트에 효과적일 수밖에 없겠죠?

스트레스 감소

정상 체온으로 회복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이 감소하는데요. 이는 우울감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 에너지 소모량이 높아서 케어가 끝난 후 급격히 졸음이 쏟아지는데, 이 때 휴식을 취하고 나면 컨디션이 빠르게 회복됩니다.

 

혈액 순환으로 인한 염증 완화, 스트레스 감소로 피부 건강에도 간접적인 효과를 선사하는 크라이오테라피. 일주일에 2-3회 해도 부작용이 적어서 안전성이 높다고 하지만, 혈압과 심혈관 질환 등 질환이 있는 분들은 갑작스런 체온 저하가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