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포근한 니트가 활약할 시간이 다가왔어요. 다채로운 스타일 연출은 물론 신체의 장점을 부각 시켜주기도 하는 변화무쌍한 니트 스타일링 법을 함께 알아볼까요?

풍성하고 폭닥폭닥한 니트의 매력을 그대로 살린 인플루언서 소라의 스타일링! 손을 전부 덮을 정도로 박시하게 떨어지는 오버사이즈 크림색 니트에 짧은 데님, 롱부츠를 매치해 간절기에 입기 딱 좋은 룩을 완성했어요. 상체보다 하체가 날씬한 타입이라면 이런 스타일링을 꼭 체크해 두세요.

풍성한 니트도 좋지만 아직 한낮에는 30도에 육박하는 기온 때문에 살짝 부담스럽다면? 츠키처럼 시스루 니트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얇은 게이지로 짜여진 니트는 부해 보이지 않아 상체가 콤플렉스인 이들도 도전해 볼 수 있어요. 츠키처럼 허리를 잡아 주는 스커트와 매치하면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더욱 살릴 수 있죠.

좀 더 독특한 디자인의 니트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정호연의 스타일을 참고하는 건 어떨까요? 그녀는 기하학적인 패턴과 어깨 퍼프 디테일이 가미된 레트로 무드의 스칸디나비아 스웨터와 데님 스커트 조합을 선보였어요. 스웨터의 파란색과 보색을 이루는 옐로 컬러의 미니백을 더해 상큼함을 한층 업 시켜줬죠. 이런 퍼프 소매는 상체가 빈약한 타입에게 더 잘 어울려요.

‘하이틴’, ‘클루리스 룩’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 바로 니트죠. 경리는 진한 그레이 컬러의 크롭 니트 가디건과 미니 플리츠스커트와 스크런치로 얌전하면서도 발랄한 룩을 완성했어요. 데이트룩으로도 좋겠죠?  상체를 좀 더 날씬하게 보이고 싶다면 사진 속 경리가 입은 케이블 니트, 일명 ‘꽈배기 니트’가 아닌 디자인을 선택해 주세요.

니트와 베레모, 코듀로이 팬츠까지! 가을을 대표하는 아이템을 적극 활용한 민니의 사랑스러운 룩. 체형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도전해 볼 수 있는 스타일이예요. 보일 듯 말 듯한 펄 네크리스까지 그대로 ‘손민수’하고 싶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