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놀이 중에 모기 물린 것처럼 갑자기 피부 곳곳에 빨갛게 부어오르고 가려웠던 적이 있나요? 장시간 햇빛을 받거나 운동과 목욕 등으로 신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할 경우에는 ‘콜린성 두드러기’가 올라올 수 있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증상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몸통 표면에 모기에 물린 것 같은 작은 발진이 여러 개 생기며, 희거나 붉은색을 띱니다. 가려움 또는 따가운 증상이 동반되며 심할 경우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 곤란, 복통, 현기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원인

아직까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체온이 1도 이상 올라갈 때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체온을 조절하는 피부 교감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면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온이 오르면 부교감신경에서 분비된 아세틸콜린이 땀샘 수용체와 만나 땀이 생성되지만, 혈관 주위 비만세포와 만나면 히스타민이 분비돼 두드러기 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관리법

콜린성 두드러기는 안정을 취하면 대게 1~2시간 이내로 증상이 완화됩니다. 냉찜질 등을 통해 온도를 낮추면 사라기기도 합니다. 증상이 악화한다면 신속하게 병원에 내원해 약물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6주에서 6개월이 될 때까지 자주 발현된다면 만성으로 진단 내려질 수도 있으며, 만성일 경우 평소 증상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 주세요. 뜨거운 물로 샤워하지 않는 것이 좋고, 사우나나 격한 운동은 삼가세요.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