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해산물을 먹을 때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자연산 생선일 경우, 수온이 높아져 독성 물질을 생성해 식중독이나 배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이 제철인 생선회도 있답니다. 오히려 여름에 먹어야 맛도 건강에도 좋은 생선회 종류 5가지를 소개합니다.

병어

병어는 6월에서 7월까지 제철이며 남해와 서해에서 많이 잡힙니다. 비린내가 거의 없어 담백하고 고소하게 즐길 수 있는 횟감입니다.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불포화 지방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한치

초여름부터가 제철인 한치는 일반 오징어보다 식감과 맛이 좋아 인기가 좋은 생선입니다. 비린내가 적고 식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좋고 근력을 개선해 주는 효능을 자랑합니다.

 

점농어

전라남도 고흥, 목포, 신안, 태안바다 등에서 많이 잡히는 점농어. 여름을 대표하는 횟감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7월부터 10월까지 살이 오르는 시기로 서해나 남해 여행을 간다면 점농어회를 먹어볼 것을 추천해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혈액 순환에 좋습니다.

 

붕장어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여름 붕장어. 필수 아미노산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기력 회복에 좋고 심혈 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도 칼슘, 인, 철분도 많이 함유돼 성장기인 어린이와 성인의 골다공증 예방에 좋습니다.

 

민어

민어는 보양식으로도 먹을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여름을 대표하는 생선입니다. 혈관 질환 예방 및 개선에 좋고 칼슘이 풍부해 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목포 여행을 간다면 꼭 그곳에서 싱싱한 민어회를 먹어보길 추천합니다. 민어는 잡히자마자 부레가 부풀어 죽으니 식당 수조에 숨을 헐떡이고 있는 민어를 발견했다면 싱싱한 민어를 드실 수 있는 기회입니다. 반면 수조 안에서 활발하게 헤엄치고 있는 것은 다른 종일 확률이 높으니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