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커플이 결혼 10주년을 맞아 여행을 떠났어요. 스위스로 말이죠. 그동안 뜸했던 SNS에도 폭풍 업로드를 하며 행복한 여행의 순간을 만끽하는 이들! 커플룩인 듯 아닌 듯 맞춰 입은 스타일도 눈에 띄는데요, 이 부부의 커플룩 공식을 살펴볼까요?

취리히에서 시작한 이들의 스위스 여행. 운동화를 신고 백팩을 멘 이들의 차림은 마치 첫 유럽 여행을 떠난 학생 커플 같죠. 상의는 블루톤, 하의는 브라운 톤으로 통일해 은근한 커플룩을 연출했어요. 이상순은 편안한 하늘색 면 티에 주황색 반바지를, 이효리는 브라운 쇼츠에 Y2K 식의 데님 베스트를 매치했죠.

루체른에서는 거리를 거니는 예술가 콘셉트의 커플룩을 선보였어요. 어느 골목길 담벼락에 기대어 이야기를 나누는 이 커플의 모습은 영화 속 한 장면 같죠! 이효리는 몸에 편안하게 흐르는 셔츠를 입고 이상순은 레몬색 레터링 티셔츠를 입었지만 팬츠로 통일감을 주었어요. 허벅지는 통이 넓고 갈수록 좁아지는 배기팬츠에 운동화를 매치한 커플룩을 완성했어요.

바젤에 입성한 이 부부는 또 한 번 톤 온 톤 룩을 선보였어요. 이효리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리넨 슬리브리스 톱에 넉넉한 핏의 그레이 워싱 진을 매치하고 이상순은 편안한 티셔츠에 카키색 카고 팬츠를 입었죠. 이때 상의를 그레이로 매치해 전혀 다른 스타일에도 통일감을 주는 센스를 발휘했답니다.

바젤의 갤러리에서 노홍철을 만난 이 커플, 이번엔 뉴트럴 톤의 커플룩으로 등장했어요. 이상순은 옐로 베이지 컬러의 반팔 셔츠에 카고 바지로 완벽한 뉴트럴 룩을 연출했고요. 이효리는 화이트 티셔츠에 크림색 데님 미니 원피스를 입었어요. 심플하고 단순한 듯한 룩에 실버 액세서리를 레이어링하고 블랙 웨스턴 부츠로 포인트를 준 그녀에 스타일링을 눈여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