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 슈즈 가고, 어글리 샌들 도착! 올여름 대유행 조짐 ‘피셔맨 샌들’ 예쁘게 코디하는 방법부터 다양한 가격대의 아이템 소개까지 모두 모아봄.zip

피셔맨 샌들 Fisherman Sandals

낚시하는 어부들이 많이 신는다고 해 붙여진 이름. 물에 자주 들어가고 나오는 직업이기 때문에 물에 젖어도 잘 마를 수 있도록 두꺼운 스트랩이 특징이죠. 또한 발바닥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밑창이 튼튼한 편입니다. 피셔맨 샌들은 투박한 감성이 주를 이루지만 스트라이프 패턴의 상의와 리넨 팬츠 등의 여름 리조트 컬렉션 분위기가 물씬 나는 룩과 참 잘 어울립니다. 그렇다면 피셔맨 샌들을 귀엽게 코디하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피셔맨 샌들 아이템도 추천하니 정독 필수!

@BBCVL

프랑스 남서부 휴양도시인 비아리츠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베레니스는 피셔맨 샌들을 사랑스럽게 코디했어요. 플로럴 패턴의 바네사 브루노 블라우스와 자라 쇼츠 그리고 브라운 컬러의 샌들과 폴렌느 가방으로 완성했죠.

@NAYOUNGKEEM

국내에선 김나영이 피셔맨 샌들을 유행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평상시 자주 애용하는 셀럽이죠. 부드러운 셔츠에 니트 팬츠, 볼드한 가죽 스트랩까지 심플하면서도 정석적인 피셔맨 샌들 코디를 보여주네요. 또 다른 사진에선 얇은 굽의 피셔맨 샌들을 신고 있어요. 흰 양말에 매치해도 GOOD!

@SOOYOUNGCHOI

핏플랍 광고 모델이 된 수영은 시원한 여름에 입기 좋은 샌들 코디를 보여줬어요. 얇은 데님 셔츠와 데님 팬츠에 피셔맨 샌들을 매치해 심플하면서 모던한 느낌을 주네요. 평소 수영처럼 캐주얼하고 활동적인 룩을 자주 입는다면 ‘휘뚜루 마뚜루’ 여기저기 신기 좋은 검은색을 더 추천합니다.

@DOFLWL

윤승아는 나귀사의 피셔맨 샌들을 선택했습니다. 블랙 롱 원피스에도, 귀여운 반바지에도 잘 어울리는 브라운 색상인데요. 에스파듀 특유의 내추럴한 감성이 묻어있는 나귀사는 이미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여름 필승’ 아이템으로 불리고 있죠. 올해는 피셔맨 샌들의 인기 덕분에 길거리에서 더욱 많이 보일 예정!

MOLPIN 몰핀

귀여움의 대가, 메리제인 슈즈를 주력으로 선보이는 ‘몰핀’에서 우아한 무드의 피셔맨 샌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천연 소가죽 스트랩과 얇은 밑창이 가벼우면서도 편안한 착화감이 특징이죠. 색상은 브라운, 블랙 2가지로 가격은 10만원대입니다.

CUEREN 쿠에른

가죽을 뜻하는 스페인어 ‘CUERO’와 영혼을 뜻하는 고대 이집트어 ‘REN’의 합성어 쿠에른. 장인 정신이 담긴 신발을 만들겠다는 브랜드명처럼 최상의 착화감을 선사하는 가심비 신발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피셔맨 샌들의 라이트한 버전을 쿠에른의 베니스 샌들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늘어나는 스트랩으로 버클을 풀지 않고도 신고 벗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15만원대.

SUECOMMA BONNIE 슈콤마보니

어느덧 20주년을 맞은 슈콤마보니가 여름 신상 컬렉션으로 출시한 독보적인 아쿠아 샌들. 수영장, 바닷가는 물론이고 언제 어디서나 ‘핫 썸머’ 룩을 완성할 수 있어요. 바비 인형 부럽지 않은 앰배서더 장원영처럼 통굽 형태의 피셔맨 샌들을 찾는다면 제격! 그린, 오렌지, 블랙 컬러 모두 예약 판매로 진행되며 가격은 29만원대입니다.

MARITHE FRANCOIS GIRBAUD X JERUSALEM SANDALS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X 예루살렘 샌들

사막, 바다, 도심 어느 지형에서나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예루살렘 샌들이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와 협업했습니다. 피셔맨 스타일의 샌들을 슬라이드 버전으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죠. 누벅 레더의 탠, 브라운, 블랙 3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으며 남녀 모두 신을 수 있는 넉넉한 공용 사이즈가 장점. 가격은 13만원대입니다.

CELINE 셀린느

셀린느의 시그니처 패턴인 트리옹프가 파이톤 가죽에 은은하게 그려진 피셔맨 샌들. 정식 명칭은 ‘글래디에이터 청키 샌들’로 표기되었지만 피셔맨 샌들의 트렌드에 발맞춰 출시된 것으로 보입니다. 부드러운 가죽 밑창과 고무 솔이 가벼운 착화감을 전해주고, 트리옹프 금장 포인트가 특징. 130만원대.

PRADA 프라다

매년 여름을 앞두고, 라피아와 같은 자연 소재의 트로피코 컬렉션을 선보이는 프라다가 볼드한 굽을 적용한 정석적인 피셔맨 샌들을 출시했습니다. 가죽 대신 우븐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 같은 소재의 플랫폼 샌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색상은 내추럴, 블랙 2가지로 가격은 160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