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뇌는 아침에 기상 후 1~2시간 동안이 최상의 컨디션이라고 합니다. 그 시간을 활용해 공부하거나 집중력이 요구되는 업무를 하기에 최적의 시간이라 볼 수 있죠. 하지만 우리는 골든 타임을 제대로 활용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쾌한 하루의 시작을 방해하는 생활 습관들을 알아볼까요?

5분 간격 모닝콜 설정

아침잠이 많아서 알람을 5분 단위로 설정해뒀다면 당장 삭제하세요. 알람을 끄고 다시 잠드는 행동은 만성 피로를 유발한다고 해요. 알람을 끄고 누우면 피로 호르몬인 아데노신이 분비돼 수면 장애를 일으킵니다. 잠이 다시 들어도 얕은 잠을 자게 돼서 만성 피로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죠. 

 

스마트폰 확인

많은 현대인이 가진 습관 중 하나가 바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것인데요. 이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게다가 우리 뇌는 무의식적으로 아침에 눈을 뜨면 어제 놓친 것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인식되는 FOMO(놓친 것에 대한 두려움) 증후군으로 발전될 수 있다고 해요. 아침부터 넘쳐나는 정보를 뇌에 입력시켜 피로를 가져다주며 누워서 휴대폰을 보는 것은 거북목이나 안구건조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게으름 피우기

기상 후 눈을 떴음에도 불구하고 침대에 오래 누워있는 습관은 좋지 않습니다. 영국 수면 협회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침에 일어나 침구 정리를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19%나 수면의 질이 높았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하루의 계획을 세우거나 아침 식사하기, 가벼운 산책하기 등 건강한 습관을 기르도록 노력해보세요. 

 

찬물 마시기

자고 일어나자마자 찬물을 마시면 장기들과 자율신경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소화 기능이나 면역력까지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얼음물 대신 미지근한 물을 마시면 장운동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음식 먹기

아침에 입맛이 없어서 빵, 시리얼 등 단 음식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혈당이 급격하게 올랐다가 떨어지는 현상을 일으키기에, 공복감이 더 빨리 찾아오고 피로감이 더 심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