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부터 토마토, 브로콜리까지. 간단하게 만드는 이색김치 5종 레시피를 공유합니다.

믿고 먹는 이영자 PICK, 바질 김치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이영자의 레시피로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질 김치. 향긋하면서도 알싸한 바질과 매콤짭짤한 겉절이 양념이 어우러져 오묘한 느낌을 자아내는데요. 전반적으로 향과 간이 쎈 편이라 기름진 음식, 고기 등에 잘 어우러지는 맛이죠. 그러나 바질, 고수 등 이국적인 향을 선호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는 사실..!

  1. 바질을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합니다.
  2. 쪽파를 잘게 썰어줍니다.
  3. 꽃게 액젓, 맛간장, 고춧가루, 설탕을 5:1:4:1의 비율로 섞은 양념에 배음료(갈아만든 배), 다진 마늘, 쪽파를 추가해 양념장을 완성합니다.
  4. 바질에 소스를 뿌린 후, 살살 섞어내면 완성!

상큼 달달한 맛이 일품인, 파프리카 김치

파프리카 특유의 아삭아삭한 식감과 상큼하면서도 달달한 맛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파프리카 김치! 김치라기보다는 무침에 가까울 정도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반찬이죠. 양념 재료 또한 아주 간소한 편이라 입맛이 없을 때, 혹은 건강식단에 포인트 반찬이 필요할 때 도전해보세요.

  1. 깨끗하게 세척후 손질한 파프리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2. 양파와 대파를 양념장에 섞일 수 있도록 작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3. 볼에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를 각각 1스푼씩, 까나리액젓을 2스푼 넣고 섞어줍니다.
  4. 양파, 대파, 파프리카를 모두 넣고 버무려냅니다.

맥주 안주로도 찬성! 토마토김치

상큼한 토마토와 감칠맛 나는 김치 양념이 의외로 잘 어울린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재료를 크게 손질할 필요없이 칼집 낸 토마토에 속재료를 채워 넣기만 하면 되는 간단 레시피라 바로 만들어 전채요리로 즐기기에도 좋은 신선한 맛이죠. 보다 이국적인 느낌으로 즐기고 싶다면 고수를 살짝 추가해도 좋답니다.

  1.  깨끗하게 씻은 토마토에 칼집을 넣어주세요
  2. 부추는 4cm 길이로 자르고, 파프리카와 양파는 잘게 채썰어줍니다.
  3. 고춧가루, 맛술, 후춧가루, 참기름, 국간장, 다진마늘, 생강, 매실액, 통깨 등을 한데 넣어 섞어 양념장을 완성합니다.
  4. 준비해둔 속재료에 양념을 넣어 버무린 후, 칼집 낸 토마토에 채워줍니다.

아삭한데 고소한 맛, 브로콜리 겉절이

데쳐먹거나 무쳐 먹는 브로콜리 요리에 질린(?) 브로콜리 마니아라면 브로콜리와 무를 활용한 겉절이에 도전해보세요. 잘 절여진 아삭한 무와 고소한 브로콜리가 한데 어우러지면 은근 중독적인 식감의 겉절이가 완성된답니다. 두 재료를 합치기 전에 절인 무에 고춧가루를 먼저 버무리는 것이 더욱 먹음직스러운 이색 김치를 완성하는 팁이죠.

  1.  무를 적절한 크기로 썰어서 소금, 설탕에 절여둡니다.
  2. 씻은 브로콜리를 한 입 크기로 썰어 데친 후, 찬 물로 헹궈 물기를 제거 합니다.
  3. 절인 무의 물기를 짠 후, 무에 고춧가루를 넣어 미리 버무립니다.
  4. 멸치액젓, 새우젓, 매실청, 생강청, 다진마늘, 잘게 썬 양파와 파를 섞어 만든 양념장에 브로콜리를 넣어 버무린 후, 깨를 뿌려 고소하게 마무리합니다.

진짜 딱 5분만에 완성하는, 파김치

그 어떤 이색 김치가 등장해도 파김치만한 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파김치 마니아들을 위한 5분 레시피! 마늘과 생강도 생략! 풀쑤는 과정도 없이 아주 쉽게 만드는 파김치를 소개합니다. 딱히 절이거나 밀가루풀, 찹쌀풀 없이 완성하는 파김치는 알싸한 쪽파의 맛을 보다 오래 신선하게 즐길 수 있죠.

  1.  주 재료인 쪽파를 깨끗하게 씻은 후, 다듬어둡니다.
  2. 고춧가루, 액젓, 물엿, 통깨를 한데 넣어 양념장을 완성합니다.
  3. 손질해둔 쪽파의 머리 부분부터 양념장을 발라 버무린 후, 남은 양념으로 나머지 부분을 버무립니다.
  4. 먹을만큼 소분해 지그재그 형식으로 통에 담에 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