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루어 베스트 오브 뷰티> 클린 어워드 위너는 모두 이 기준을 통과했다! 환경과 사람 모두를 위한 착한 화장품을 가리는 데 첫 번째 관문이 되는 클린 뷰티의 기준을 알아보자.

2021년, <얼루어>는 국내 매거진 최초로 ‘클린 뷰티의 기준’을 세웠다. 그리고 올해, 클린 뷰티 트렌드와 2년간 화장품 시장의 변화를 반영해 그 기준을 리뉴얼했다. 필수 배제 성분 12가지 중 인공 향료를 포함할 수 있도록 하여 11가지로 변경한 것. 이는 화장품 성분에 초점을 맞춘 초창기 클린 뷰티의 개념과 달리 최근의 클린 뷰티는 인체 안정성보다 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점과 인공 향료라고 해서 반드시 천연 향료보다 안전한 것이 아니라는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실제로 100% 유기농 화장품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는 사람이 꽤 있다. 이는 천연 향료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2020년부터는 리날룰, 리모넨 등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향료를 전성분 뒤에 따로 표기하도록 되어 있어 소비자가 화장품을 고를 때 이를 고려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럼에도 천연 향료가 모두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고, 인공 향료라고 모두 피부에 자극적이라고 볼 수 없기에 <얼루어>는 향료는 클린 뷰티 필수 배제 성분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화장품을 고를 때 향을 더욱 중요시하는 트렌드도 이를 거들었다. P&K피부임상연구센타(이하 P&K)에 따르면, 클린 뷰티의 기준에서 제시한 인공 향료를 제외한유해 의심 성분 11가지를 배제한 제품은 실제로 민감성 피부에 자극을 줄 확률이 현저히 낮다고 한다. <얼루어>의 성분 기준을 통과한 화장품이라면, 민감한 피부 타입인 사람이 사용해도 안전한 편이라고 생각하는 데 무리가 없다는 이야기다.

또한, 지구환경의 보호에 가치를 두는 브랜드임을 확인하는 두 번째 기준의 세 항목 중 마지막 항목을 수정했다. ‘유기농 & 천연 화장품 기준에 부합하는 것’이라는 조건을 최근 친환경 흐름에 맞춰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활동이나 공정 무역,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내용을 바꿨다.
앞으로도 클린 뷰티의 기준은 연구 결과와 뷰티 시장의 트렌드를 바탕으로 조금씩 변화할 것이다. 사람과 지구환경에 모두 긍정적이고 클린한 방향으로!

2023 <얼루어> 클린 뷰티의 기준

첫 번째, 다음 11가지 성분을 반드시 배제할 것
1 디부틸히드록시톨루엔(DHT)
2 미네랄오일
3 부틸하이드록시아니솔
4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 소듐라우릴설페이트
5 트리클로산
6 파라벤
7 아보벤젠
8 옥시벤존
9 트리에탄올아민
10 이미다졸리디닐우레아, 디아졸리디닐우레아, 디엠디엠히단토인
11 합성 착색료 (메이크업류는 합성 착색료 포함 가능)

두 번째, 성분 기준과 함께 다음 세 가지 범주 중 한 가지 이상을 만족시키는 제품
1
동물성 원료 사용과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것(Animal Friendly)
2 재활용할 수 있거나 생분해성 용기와 포장재를 사용하는 것(Recycle Friendly)
3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등 환경 관련이나 공정 무역, 지역 사회를 위한 활동을 하는 것 (Earth & People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