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근 시즌 2로 돌아온 화제의 드라마 ‘환혼’. 대세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특히 이번 시즌에서 이재욱과의 달달한 러브라인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고윤정에 대해 알아보자.

SNS 스타에서 배우가 되기까지

미술 고등학교를 거쳐 미대에 진학하던 당시 2016년, 대학내일의 표지모델로 먼저 화제가 되었다. 전지현을 닮은 청초하고 독보적인 외모로 단숨에 SNS 상에서 유명해졌고, 당시 비슷한 분위기를 가진 배우 홍수주, 모델 성지영과 함께 인스타그램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다 2019년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으로 데뷔하며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그녀. 최근까지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며 외모를 물론 연기력까지 인정받는 중이다.

조연에서 주연까지

작은 역할부터 시작해 주연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은 고윤정. 데뷔작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 ‘스위트홈’에 출연하며 넷플릭스의 전지현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뒤 드라마 ‘로스쿨’에서 전예슬 역을 맡으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때 청순한 외모와 다른 차분한 저음의 반전 목소리로 유명해지기도 했다.

올해는 이정재와 정우성을 필두로 전혜진, 허성태 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영화 ‘헌트’에서 조유정 역을 맡으며 대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알고 보면 사복 패션 장인?

데뷔 전부터 유명했던 고윤정은 사복 센스가 뛰어나기로도 유명하다. 평소 시크하면서도 캐주얼하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듯. 화이트나 블랙 등 단색의 상의에 주로 데님을 즐겨 입는다. 여기에 오버사이즈 재킷을 툭 걸치는 것이 고윤정 식 데일리 룩.

여행지에서는 너무 심플한 옷보다 퍼프나 프릴 디테일이 있는 페미닌한 옷이나 도트, 플라워 패턴 등 얼굴을 살려주면서 포인트가 되는 아이템을 선호한다. 특히 얼굴 라인부터 목, 쇄골까지 이어지는 라인이 예쁘기로 유명해 이 부분이 돋보일 수 있는 핏의 옷으로 매력을 극대화한다.

워너비 페이스로 패션, 뷰티 업계 접수!

맑다 못해 투명할 정도로 하얀 피부, 뚜렷한 이목구비와 짙은 눈썹, 특히 붉은 입술은 요즘 사람들이 선호하는 트렌디한 얼굴상. 아직도 회자되는 분위기 넘치는 프로필 사진이 그 인기의 증거다. 많은 여성들이 닮고 싶어 하는 ‘요즘 느낌 얼굴’을 가진 고윤정은 데뷔와 동시에 수많은 패션, 뷰티 광고를 휩쓸었다. 뷰티 브랜드만 해도 연작, 에스쁘아, 아르마니 뷰티 등의 광고 모델과 뮤즈 역할을 하며 품절 대란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셀린, 디올, 부쉐론 등 명품 패션 브랜드와 주얼리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으며 럭셔리한 이미지가 한층 강해졌다.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지, 환혼 이후 어떤 차기작으로 돌아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