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만의 감성을 가득 담은 새 미니앨범 ‘Birthday’가 공개되며 화려한 컴백 소식을 알렸다.

동화 같은 신나는 파티 콘셉트

레드벨벳이 새 미니앨범 ‘Birthday’로 돌아왔다. ‘Feel My Rhythm’에 이어 레드벨벳이 펼치는 음악 축제 축제 ‘The ReVe Festival 2022’의의 두 번째 앨범으로, 공개와 동시에 44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차트 1위를 달성했다. 타이틀곡 ‘Birthday’는 조지 거슈윈의 ‘Rhapsody in Blue’를 샘플링한 곡으로, 리드미컬한 드럼과 시원한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댄스 장르. ‘나와 함께라면 매일이 생일처럼 즐거울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벅차오르고 신나는 리듬을 선사한다.

스타일링 전격 분석

레드벨벳은 이번 뮤비에서 총 4가지 스타일을 선보인다.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콘셉트이기 때문에 룩 또한 만화에서 튀어나온 만찢녀 비주얼을 선보였다. 첫 번째 룩은 핑크 포인트 룩. 블랙과 핫핑크를 적절히 사용해 바비인형 옷 같은 비주얼을 완성했다.

두 번째 룩은 밀리터리 패턴과 카툰 요소를 활용해 게임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룩. 카고 스커트, 레그 워머, 인형 백팩과 다양한 헤어 액세서리를 사용해 레트로 그 자체!

세 번째는 ‘과자집’과 함께 등장하는데 마치 명품 브랜드 쇼에서 볼 법한 트위드 룩에 초콜릿을 붙인 것이 특징이다. 이때는 메이크업도 색조를 과하게 사용하기보다 고급스러운 음영 메이크업을 하고, 진주 네크리스, 베레모, 주얼 벨트 등을 사용해 럭셔리한 무드를 가미했다.

네 번째는 캐주얼한 무드가 돋보이는 룩으로 트랙슈트를 활용했다. 핑크, 블루 등 동심을 자극하는 컬러의 트랙슈트나 저지 아이템으로 스포티한 레트로 느낌을 완성했다. 이때는 액세서리 역시 요즘 유행하는 ‘공주 세트’를 연상시키는 큼직하고 컬러풀한 아이템을 사용한 것이 특징. 진정한 만찢녀 비주얼 탄생!

멤버별 헤어&메이크업 스타일링

깨끗하고 하얀 피부를 강조한 아이린의 메이크업. 소화하기 어려운 민트색 섀도를 은은하게 발라 더욱 환한 눈매를 표현했다. 트위드 룩에는 눈가부터 볼까지 핑크 톤으로 물들인 뒤 작은 진주 파츠로 아이 메이크업을 강조했다.

다이어트를 했는지 더욱 물오른 미모에 날렵해진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웬디! 고데기로 집은 듯한 펌 헤어에 라벤더 컬러 섀도를 눈두덩과 언더에 넓게 발라 인형 같은 비주얼을 강조했다. 특히 컬러렌즈를 사용해 신비로움을 더한 것이 신의 한 수. 핑크 퍼를 입은 룩에서는 컬러는 절제하고 음영과 글로시한 립으로 포인트를 줬다. 웬디의 도톰한 입술이 강조되는 립 메이크업이 특징.

인간 레트로, 90년대 무드를 가장 잘 소화하는 멤버 조이. 화이트 톱에 팔 토시를 하고 헤어는 폼폼 헤어밴드로 양쪽으로 묶은 것이 특징이다. 이때 붉은 섀도로 언더부터 광대 위까지 넓게 발라 색다른 스타일을 선보였다. 요즘 유행하는 층을 많이 낸 듯한 헤어스타일에 이목구비를 강조하는 또렷한 메이크업, 신비로운 그레이 컬러 렌즈로 만화 속 캐릭터 완성!

색조를 강조하기 보다 깨끗하고 그윽한 음영 메이크업을 선호한 슬기. 헤어스타일에 다양한 변화를 준 편이다. 양쪽으로 번을 만들어 묶은 뒤 앞머리와 옆머리를 삐죽하게 빼서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캐릭터를 표현했다. 브리지를 넣어 레트로한 느낌을 더하거나 찰랑이는 생머리 스타일 등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소화했다.

가장 화려한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을 선보인 예리. 컬러풀한 비즈와 머리끈을 헤어에 사용해 색다른 포인트를 줬다. 특히 앞머리를 여러 가닥으로 나눠 묶은 레트로 스타일은 유행 예감! 과자집에서 놀다가 나온 듯 머리에 우수수 붙어있는 알록달록한 진주 역시 꽤 공들인 스타일링이라는 것으 알 수 있다. 핑크 트랙슈트에 핑크 컬러를 강조한 메이크업까지, 인간 바비인형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