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맛보는 맥그리들
5년 전 <집밥 백선생 3>에서 백종원이 극찬했던 ‘맥그리들’을 기억하시나요? 너무 맛있는데 한국엔 없다며 아쉬워했던 미국인들의 아침. 맥그리들이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그동안은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터키 등 한정된 몇몇 나라에서만 판매되었는데, “한국에도 내달라”라는 국내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받아들여진 것!
맥그리들은 ‘베이컨 에그 맥그리들’과 ‘소시지 에그 맥그리들 ‘ 2종으로 출시되었는데요. 맥모닝의 빵인 ‘잉글리시 머핀’ 대신 구운 팬케익인 달콤한 ‘핫케이크 번’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여기에 기본적인 속 재료인 베이컨 또는 소시지+계란+치즈에 팬케익과 찰떡궁합인 메이플 시럽이 들어갑니다. 베이컨이나 소시지의 짭짤할 맛과 핫케이크, 메이플 시럽의 달달한 맛이 더해진 단짠단짠 간편한 미국식 아침 식사예요. 추가로 해쉬브라운, 커피 조합은 국룰.
판매는 오전 4시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만 진행하는데, 맥도날드의 오픈 시간은 지점마다 다르니 이른 시간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사전에 꼭 확인하세요!
미국 맥그리들과 차이점은?
미국에서 맥그리들을 직접 먹어본 사람이라면 단번에 느꼈을 차이! 바로 계란 프라이의 모양. 한국 버전은 반듯한 동그란 형태로 살짝 삶은 듯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데 반해, 미국 버전은 지단 같은 보들보들 납작한 프라이가 접혀서 들어갑니다.
아직 한국엔 없는 맥모닝 메뉴는?
해외에서만 먹을 수 있었던 맥그리들이 국내에도 출시되면서, 해외 맥도날드에서만 먹을 수 있는 또 다른 메뉴가 있는지도 궁금해지는데요. 가장 인기 있는 맥머핀, 맥그리들 외에도 비스킷으로 만든 맥모닝 메뉴가 있어요. 비스킷은 우리가 생각하는 과자처럼 바싹하기보단 포슬한 식감에 가깝다고 해요. 맥머핀과 비교하면 내용물은 비슷한데, 비스킷을 만들 때 버터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칼로리가 훨씬 더 높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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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최윤선(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
- courtesy of 맥도날드, 집밥 백선생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