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레모 성패의 요소요소
베레모 하나로 평범한 패션도 훅 달라진다! 클래식하기도 하고, 순수하기도 하며, 때론 귀여운 베레모 스타일링. 요즘은 이렇게 쓰는 거라며? 스타들의 착샷으로 살펴보는 베레모 성패의 요소요소.
여름의 대미, 마린룩st
평소 베레모를 즐겨 쓰는 아이브 안유진이 최근에 선택한 건? 발랄한 데님 소재의 베레모! 듬성듬성 땋은 브레이드 헤어에 앞머리를 내리지 않고 깔끔하게 착용했어요. 여기에 마린룩st의 네이비 스트라이프 슬리브리스를 함께 매치해 여름의 끝자락을 더욱 쿨하게 마무리했어요.
히메컷과 레터링 배지 포인트
문가영의 SNS에 올라온 화보 촬영 현장. 독특한 블루 나염 드레스와 레트로한 레터링 배지로 포인트를 준 베레모 스타일링을 힙하게 소화했는데요. 히메컷 사이드 헤어를 귀 뒤로 넘기지 않고 베레모를 살짝 사선으로 착용해 얼굴 면적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냈어요. 물론, 얼굴이 이미 작은 그녀에겐 그저 스타일링 포인트였겠지만.
심심하지 않은 꾸안꾸
제니는 민낯에 가까운 메이크업과 빗지 않은 듯 내추럴한 생머리에 베레모를 툭 걸쳐 꾸안꾸의 정석을 보여줬어요. 모자와 상의는 베이지색으로 통일해 차분하게 연출했어요. 그렇다고 해서 그녀의 스타일링이 심심할 리 없죠. 소재에 차별화를 주고, 진주 목걸이와 샤넬 펜던트 목걸이를 레이어드해 포인트는 확실하게!
순수하게! 포근하게!
대리만족, 눈 호강의 아이콘인 장원영 또한 베레모를 즐겨 쓰는데요. 작고 갸름한 페이스라인과 예쁜 이목구비를 강조하기 위해 귀 뒤로 머리를 전체 넘기 뒤 베레모를 착용했어요. 몇 가닥 뺀 앞머리는 러블리한 느낌을 더욱 살려주는 애교 포인트. 베이지 컬러의 포근한 베레모와 화이트 의상으로 순수함 그 잡채.
인증샷이 필요한 특별한 날
(여자)아이들 미연은 레드+화이트의 트위드 포인트 원피스에 아이보리 베레모를 매치해 과하지 않은 파티룩을 선보였어요. 핑크빛 탈색모와 발그레한 블러셔와도 찰떡. 베레모를 쓸 때에는 앞머리를 사이드로 살짝 내려 얼굴이 더욱 작아 보이게 연출했어요. 자칫 답답해 보이는 걸 방치하기 위해 한 쪽 머리는 귀 뒤로 넘기고, 베레모를 이마 라인까지 올려 착용하는 디테일까지 챙겼어요.
스타들의 베레모 성공 요소요소
베레모의 높이를 너무 짧지 않게 할 것. 얼굴형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앞쪽이 넓적하면 상대적으로 아래쪽 얼굴의 길이가 길어 보일 수 있어요. 크라운이 짧게 나온 형태라면 눈썹 위쪽으로 살짝 올려서 써주는 것도 방법.
앞머리의 유무 또한 성패를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 얼굴형이 갸름하다면 옆머리를 넘겨쓰는 게 시원하고, 옆 광대나 얼굴형에 자신이 없다면 문가영의 히메컷 룩을 참고해 보세요. 미연처럼 가르마를 기준으로 한쪽은 귀 뒤로 넘기고, 한쪽은 앞으로 내어 쓰는 것도 얼굴형을 갸름하게 연출하는 꿀팁.
또한, 사선으로 쓰느냐 일자로 쓰느냐에 따라 극과 극의 무드를 내는 게 베레모의 특징이죠. 베레모를 군인st 각 잡힌 사선으로 착용하면 클래식하면서도 중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일자 형태로 쓰면 귀엽고 순수한 느낌을 만들 수도 있죠. 최근, 아이돌은 후자를 더 선호하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