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러셔 트렌드? 이렇게 하면 되죠! 코를 오버해서 붉게 표현하기도 하고, 아련미 넘치는 울먹 메이크업을 선보일 수 있는 ‘노즈 메이크업’을 소개합니다. 코를 반으로 나누었을 때 끝부분에 포인트를 주듯 얹는 코끝 블러셔, 코 한가운데에 얹는 일자 형태 블러셔, 여기에 다양한 심벌을 더한 필터 블러셔까지!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배우는 노즈 메이크업 하우투. 

코끝 블러셔(짧은 코 만들기)

전체적인 코의 길이를 짧아 보이게 해 동안 얼굴을 완성한다. 특히 하이라이터와 함께 사용해서 촉촉해 보이는 코를 만드는 연출이 포인트!
1 블러셔 터치 전, 코 모양을 전체적으로 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썹 앞머리의 아이홀 앞쪽 부위부터 콧방울 위쪽까지 음영을 넣어줍니다. 본래의 코 길이보다 모양을 짧게 잡아주는 겁니다.
2 작고 동그란 브러시와 하이라이터를 이용해 콧방울 위쪽에 소문자 u 모양을 잡아줍니다. 이때 하이라이트 영역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칫 영역이 넓어지기라도 한다면 코가 커 보여 동안으로 보이는 것을 사라지게 만들거든요. 굴곡이 있는 코끝의 특성상 파우더 타입의 하이라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3 코끝을 촉촉, 아련하게 물들이는 것이 제일 중요해요. 소량의 치크가 남아 있는 사용하던 브러시로 코끝을 살짝 터치해줍니다. 이후, 촉촉한 스틱 타입 블러셔로 코끝을 한 번 더 터치해주면 차르르 광을 더해 ‘울먹’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어요.
4 눈 앞머리에 입자가 있는 펄을 살짝 발라 포인트를 주거나 눈 앞머리와 삼각존에 화이트 펜슬 혹은 화이트 섀도로 포인트를 주면 한층 청순한 느낌을 줄 수 있죠.

제품 추천: 1 디올 뷰티 ‘포에버 꾸뛰르 루미나이저’. 2 스틱 형태의 샤넬 뷰티 ‘바움 에쌍씨엘’.  3 디올 뷰티 ‘디올 백스테이지 글로우 페이스 팔레트’.

코 한가운데 얹는 블러셔 

코의 다리 부분(한가운데)에 얹어 치크와 함께 연출하는 일자 블러셔 메이크업.
1 코 모양을 전체적으로 잡아주는 것보다 눈썹과 눈 앞머리만 모양을 잡는 것이 좋아요. 음영을 과하게 주면, 블러셔를 얹을 콧대 부분이 뭉치거나 진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발색이 훌륭한 크림 타입 치크를 이용해 볼 안쪽부터 콧대까지 연결해 발라줘요. 립스틱을 이용해도 좋아요. 크림 제형을 사용하면 보다 자연스럽게 블렌딩되기 때문에 원하는 부위에 펴 바르기 쉽죠.
3 파우더 제형 블러셔를 넓은 브러시에 묻혀 두 뺨과 콧대를 일자로 연결한 부위를 한 번 더 쓸어줍니다. 이때 은은한 컬러감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여러 번 칠해도 뭉치지 않도록 말이에요. 브러시 대신 스펀지를 사용하면 스펀지의 다양한 면적으로 미세 부위 면적까지 꼼꼼하게 채울 수 있어요. 

제품 추천: 파우더 타입의 로라 메르시에 ‘블러쉬 컬러 인퓨전’.

 

별, 하트의 모양을 입힌 노즈 메이크업 

콧등 위에 주근깨를 그려 넣거나 컬러풀한 아트를 그려 넣어 인스타그램 필터처럼 표현하는 블러셔.
1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먼저 피부를 정돈해요. 파우더 처리를 하지 않은 촉촉한 상태라면 더 좋아요. 메이크업 수정을 여러 번에 걸쳐 하기 때문에 뭉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2 컬러감이 확실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블러셔 위로 다양한 연출을 했을 때 눈에 확 들어오겠죠?
3 볼에서 코까지 연결해 치크를 얹어줍니다. 글리터를 이용해 가볍게 치크 위를 터치해줍니다. 그 위에 예쁜 큐빅을 하나씩 붙여도 좋아요. 또는 면봉을 이용해 원하는 모양을 따라 치크를 지워주면 도장처럼 표현할 수 있어요. 이때 파우더 치크 사용 시 보다 선명하게 대비되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어요.

제품 추천: 파우더 형태의 나스 ‘블러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