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멋스럽게 걸치는 티셔츠 스타일링을 선보였던 <얼루어> 막내 패션 에디터의 대신 입어드립니다. 티셔츠만 입어보면 서운하지! 함께 매치할 수 있는 다양한 팬츠를 준비했다. 

PANTS

땀이 줄줄 흐르는 습하고 더운 날씨. 어떤 바지를 입어도 성이 차지 않는다. 도대체 어떤 바지를 입어야 할까 고민하는 당신에게, 로라이즈 팬츠부터 스웨트 팬츠까지 에디터의 취향대로 하나하나 입어봤다. 이 중에 원하는 스타일 하나쯤은 있겠지!

그린 스트라이프 셔츠는 25만8천원, 아밤(Avam). 워크 쇼트 팬츠는 9만9천원, 아크메드라비(Acme De La Vie). 청키한 아웃솔의 뮬 슬라이드는 8만9천원, 찰스앤키스(Charles&Keith).

골반에 살짝, 로라이즈

Y2K 패션을 대표하는 로라이즈. 2000년대를 휩쓸었던 디키즈의 워크 팬츠는 로라이즈 스타일로 재탄생해 MZ세대가 열광하는 패션 아이템이 되었다. 에디터는 골반에 살짝 걸쳐지는 착용감의 워크 팬츠와 셔츠를 입어 부담스럽지 않은 룩을 연출했다.

 

마블링 프린팅 셔츠는 10만9천원, 타입서비스(Typeservice). 로고 프린팅의 데님 팬츠는 19만8천원, 리(Leey). 글래디에이터 샌들은 20만8천원, 렉켄(Rekken). 스퀘어 쉐입 선글라스는 18만4천원, 아밤.

베이식은 영원하다! 데님 팬츠

남녀노소 사랑받는 데님 팬츠의 인기는 여름에도 계속된다. 무난한 디자인도 좋지만 여름인만큼 과감한 커팅이 들어간 디스트로이드 데님 진으로 변화를 주자. 이와 잘 어울리는 힙스터 무드의 선글라스도 잊지 말 것.  

 

연노랑색 니트는 7만5천원, 테이스트 포 코드레스(Taste for Codress). 리넨 소재 와이드 팬츠는 19만원, 코스(Cos). 우든 솔 클로그는 19만원, 아르켓(Arket).

길어질수록 좋아, 와이드 팬츠

세련된 느낌을 주는 하늘하늘한 와이드 팬츠. 크롭트 톱과 땅에 끌릴 듯 긴 기장의 와이드 팬츠 조합은 다리가 더욱 길어 보이게 한다. 클로그처럼 높은 굽의 신발과 함께 하면 그 효과는 두 배!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9만2천원, 더오픈프로덕트(Theopen Product). 스웨트 쇼츠는 7만8천원, 아밤. 크로셰 버킷 햇은 10만9천원, 타입서비스.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스웨트 팬츠

스웨트 팬츠는 캐주얼한 바캉스 룩에 완벽한 아이템이다. 수영복 위에도 간단히 걸쳐 감각적인 애슬레저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스웨트 셔츠와 셋업으로 입어도 좋지만 화사한 컬러의 톱을 매치해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룩에 도전할 것을 추천한다.

 

그래픽 티셔츠는 5만9천원, 아크메드라비. 민트색 하프 팬츠는 6만5천원, 에이스 포 코드레스(A.Ces for Codress). 메리제인 슈즈는 16만8천원, 렉켄. 캡은 에디터 소장품.

프레시 업! 컬러 팬츠

요즘 같은 무더위에는 알록달록 다채로운 컬러 팬츠가 제격이다. 바지 하나로 손쉽게 청량하고 러블리한 매력을 더할 수 있기 때문. 레트로한 그래픽의 티셔츠에 민트색 하프 팬츠로 시원한 느낌을 더하고, 톤온톤 컬러의 모자로 포인트를 완성했다.

 

스트라이프 슬리브리스는 4만5천원, 히든포레스트마켓(Hidden Forest Market). 화이트 데님 팬츠는 10만원, 아르켓. 노란색 샌들은 19만8천원, 렉켄. 캡은 3만5천원, 휠라(Fila).

여름에는 화이트 팬츠를 입겠어요

‘여름은 화이트’라는 공식처럼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을 선사하는 화이트 팬츠. 스트라이프 패턴의 슬리브리스와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의 화이트 팬츠로 화사한 데일리 마린 룩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