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열린 제75회 칸 국제 영화제. 칸 팔레 데 페스티벌 뤼미에르 대 극장에서 선보인 이번 영화제에 <브로커>의 제작진이 초대되었습니다. 레드 카펫에 처음 오른 아이유와 이주영의 드레스가 화제였죠.

아이유는 어깨가 드러나는 차분한 그레이 컬러 시폰 드레스를 선택해 주목을 받았는데요, 그녀의 우아하고 기품 있는 아름다움이 돋보였던 의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드레스는 해외 명품 브랜드가 아닌 국내 브랜드 ‘엔조 최재훈’의 작품인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겨 줬습니다.

Enzo Choijaehoon

또한 물방울 모양으로 장식된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귀걸이도 착용했는데요, 이 주얼리는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쇼메의 제품입니다. 조세핀 컬렉션으로 다이아몬드 180개로 장식된 목걸이의 가격은 8500만 원대, 귀걸이는 2800만 원대 입니다. 헤어는 올려 묶어 이어링과 네크리스가 잘 보이도록 했죠.

Josephine Aigrette Necklace White Gold

Josephine Duo Eternel Earrings

한편 아이유와 함께한 이주영은 더블 크레이프 소재의 화이트 롱 드레스를 선택했는데요, V넥이 깊게 파인 대신 숄더 부분에 풍성한 볼륨을 줘 드레이핑이 강조된 드레스였습니다. 이 드레스는 생로랑의 제품으로 가격은 435만 원입니다.

 

페미닌한 드레스와는 달리 이주영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트인 짧은 헤어스타일과 매치해 모던한 매력을 뽐냈죠. 심플한 골드링을 제외하곤 별다른 주얼리 없이 시크하게 스타일링 했습니다. 

송강호, 아이유, 강동원, 배두나, 이주영까지. 예측할 수 없는 배우의 구성으로 그 케미가 너무나 궁금한 영화 <브로커>. 특히 송강호가 한국 최초로 칸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그 기대가 더욱 커졌는데요, 영화 <브로커>는 오는 6월 8일 개봉됩니다.